광산구청장 예비후보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출신 최치현 광산구청장 예비후보가, 광산구 북동부지역 주민 불편을 덜고,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광산구 제2청사 건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가 제2청사를 준비하려는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상대적으로 구청이 멀어서 불편을 겪었던 수완·첨단·신가·신창지구 주민의 행정수요를 가까이에서 대응하고, 기존 청사가 비좁아 새로운 공간 마련이 시급한 현실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  

그는 “수완·첨단·신가·신창지구 등에 광산구민의 65%인 26만여 명이 살고 있는데, 이 지역 주민의 불편을 덜고 복잡다양한 민원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제2청사가 절실하다”라며 “제2청사가 생기면 기존 청사는 송정권역 주민의 행정수요를 더 두텁게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송정동에 있는 광산구청사는 1988년에 건립돼 12만 5000여 광산구민의 행정수요에 대응한 건물이다”라며 “현재 42만으로 그 당시보다 3.3배 정도 인구가 늘어서 폭증한 민원을 감당하기에는 청사가 비좁고, 몇몇 광산구 부서는 수년 전부터 청사 주변 건물을 임대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2027년 제2청사 완공 목표를 제시한 최 예비후보는 “올해부터 시작해 2025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예비타당성조사 등 충분한 준비를 거친 다음, 2026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영웅 기자 nicev@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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