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장연주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녹색상생도시 슬로건을 위한 첫 번째 공약이자 대표공약인 ‘친환경 무상교통’ 구상을 제시하고 구체적 실현 방안도 밝혔다.
장연주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7일 오전 10시30분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관에서 ‘친환경 무상교통’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연주 예비후보는 “친환경 무상교통 공약이 시민들께 질 좋은 교통복지를 제공하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지구를 살리는 기후행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정책”이라면서 “또 ‘친환경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타면 탈수록 교통비와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고 지역경제는 활성화되며 시민 이동권도 늘어난다”며 정책의 잇점을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는 “친환경 무상교통 실현을 위해 먼저 녹색대중교통공사을 설립하고 버스완전공영제를 추진하고 지하철 1·2호선과 연계하여 친환경 버스 전용노선을 만들고 이를 녹색대중교통공사가 맡아 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 청년과 어르신부터 시내버스 전노선 무상이용을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저상버스와 친환경 버스, 무장애 정류소 확충도 공약했다.
장 예비후보는 “30%에 그친 저상버스와 5%에 불과한 친환경 버스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모든 대중교통 정류소를 무장애 정류소로 전환하여 민주인권도시 위상에도 걸맞는 교통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장 예비후보는 “도로 다이어트를 실시하고 자전거 전용도로와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여 자전거와 도보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