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19시 광주 에너지파크 해담마루서
12월까지 10가지 주제로 포럼 진행 예정
오는 14일(목) 오후 7시 ‘에너지전환 포럼’이 광주 에너지파크 해담마루에서 개최된다. 지역의 에너지전환에 대한 학습의 장인 이번 포럼은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광주에너지전환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가 주최·주관하며 지역사회 시민의 에너지전환에 대한 교육 및 학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에너지전환 포럼’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우리는 성장하는 사회를 유지할 것인가?, 자급자족 프로슈머의 시대에 대형 발전원은 얼마나 더 필요한가 등 시민들이 에너지전환에 대해 궁금해하는 10가지 주제를 가지고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4월 에너지 포럼에서는 ‘녹색성장vs적정 성장:우리는 ‘성장’하는 사회를 유지할 것인가?’를 주제로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홍기빈 소장과 함께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아 그린뉴딜을 기반으로 하는 ‘녹색성장’과 에너지 소비와 생산의 규모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축소 유지하고자 하는 ‘적정 성장’ 간 탄소중립 실현 가능성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홍엽 에너지전환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에너지전환 운동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역량을 쌓아나갈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여방법은 온라인 접수(https://forms.gle/bUuSQTznduaZpBvm8)를 통해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광주 에너지파크 해담마루(062-710-5557)에 하면 된다.
한편 네트워크는 지난 2019년 광주지역사회의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빛고을시민햇빛발전소 등 시민사회단체 37곳이 연대하여 ‘2045 광주 에너지자립 100%! 전력 자립 100%’를 목표로 네트워크를 조직했다.
권영웅 기자 nicev@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