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노동공약 발표
장연주 정의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1일, 132주년 노동절을 맞아 노동정책을 발표하고 현장밀착형 노동행정을 공약했다.
장 예비후보는 ‘노동이 당당한 광주’ 노동정책을 발표하고 “현장밀착형 노동행정으로 노동하는 시민 누구라도 죽거나 다칠 걱정 없이 일터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당당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어 자치단체장에게 종사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할 새로운 의무가 부여됐다”며 “산업재해 예방에 필요한 노동안전 예산을 과감히 편성하여 노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 예비후보는 ‘노동이 안전한 도시를 위한 4대 과제’로 ▲모두가 안전한 일터 ▲노동이 당당한 도시 ▲사각지대 노동 지원 ▲정의로운 전환 광주를 꼽았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 산업안전보건센터 설립 ▲사각지대 노동자건강증진센터 신설 ▲노동전담부서 전문성 강화 ▲은퇴노동자지원센터 운영 ▲산단 거점 조식 식당 운영 등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스웨덴 삼할(SAMHALL)을 모델로 삼아 지역 장애인공기업을 설립하고 중증장애인과 탈시설 장애인도 일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5가지 핵심 공약 외에도 ▲시민안전 119 센터 신설 ▲안전체험관 기능 보강 및 확대 ▲아프면 쉴 권리 상병 수당제 도입 ▲환경미화원 새벽 수거 금지 및 안전청소차 도입 확대 ▲경비노동자 안심 일터 조성 ▲감정노동자 실태 파악 및 지원센터 설치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확대 ▲노동조합 조직률 20% 달성 ▲노동전담부서 전문성 및 기능 강화 ▲생활임금 적용 범위 확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역할과 기능 강화, 정부 근로감독 기능 공유 ▲노동자 문화의 날 지정 및 문화예술 지역 바우처 지급 ▲시민 노동인권의식 향상 ▲사각지대 노동자 지원을 위한 환경 조성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시 인센티브 제공 ▲청소행정 민간위탁 폐지 및 정규직화 ▲비정규직,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 휴가비 지원 ▲광주시 필수업무 노동자 보호 및 지원 대책 마련 ▲특수고용노동자와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정의로운 전환’으로 탈탄소 사회로 이행 등을 함께 내놨다.
한규빈 기자 gangstar@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