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스토리](471)취업 성공한 자원봉사자
대학 졸업 1년 만에 반가운 소식
며칠 전 김현지 양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드디어 취직을 해서 연락을 하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 딱 1년 만에 취업이 되었는데 요즘 청년들의 취업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로 인해 취업의 문이 상당히 좁은 상황인데요.
취업을 했다는 너무 반가운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 양은 초등학생 때부터 광주재능기부센터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열심히 해 온 여학생 이었는데 성적도 좋고 학교생활을 잘해 타의 모범이 되어온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학 졸업 이후로도 취업이 되지 않아 서울에서 혼자 취업 준비를 하면서 힘들게 생활을 하면서도 어려운 분들을 돕는 모금에 아르바이트를 통해 참여를 해왔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드디어 대기업에 취업이 된 것입니다.
김 양은 광주재능기부센터가 항상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 주어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큰 힘이 되어 취업에 성공을 한 것 같다고 하면서 첫 월급을 받고는 50만원을 광주재능기부센터에 기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월급을 받게 되면 매 달 적립했다가 일정 금액이 모아지면 본인이 취업준비를 할 때처럼 힘들게 지내고 있는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런 연락을 받을 때마다 참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저 또한 큰 힘을 얻는데요. 김 양의 앞날에 늘 행복만 있기를 바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사회 구성원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올해 60대인 김모 여성은 현재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배우자의 외도로 10여년 전 이혼을 하고 혼자 지내는데 5년 전 어깨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도 통증이 있고 생활을 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다고 했습니다. 병원비를 줄여보려고 찜찔팩을 이용하여 통증이 있는 부위를 찜질로 버텨보는데 몸이 불편한 관계로 찜질팩을 데우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허리까지 아파 통증완화를 위해 찜질을 해야 하는데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쉽게 찜질팩을 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전자레인지를 지원해달라고 요청을 해왔습니다.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신조한 MC님의 기부금을 통해 전자레인지를 구입해서 지원을 해드렸습니다.
김 씨는 나이가 들어 외로운 것도 힘든데 갈수록 안 좋아지는 건강으로 인해 더 힘이 들었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전자레인지를 지원해주신 신조한 MC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어린이날은 제정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 김모 군입니다. 현재 김 모 군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 우울증이 심해 최근 자실을 시도한 삼촌, 아버지와 함께 4명이 살고 있습니다.
집 소재지가 광주이긴 하지만 외곽지대에 있어 시골이나 다름없는 곳에 집이 위치해 있었고 집 상태가 얼른 보아도 매우 열악하였습니다. 특히나 수도가 들어오지 않아 위생 상 문제가 심각해 보였습니다. 화장실은 마당에 있었지만 재래식이었고 세수는 물을 떠다가 하다 보니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 군의 어머니는 이주여성인데, 김 군이 출생한 지 이틀 만에 집을 나가 지금까지 소식을 알 수 가 없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줄곧 아버지가 양육을 했는데 70대의 노모와 우울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 형을 함께 돌보다보니 정상적인 생계활동을 할 수 없었고 김 군 의 아버지도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집이 워낙 오래되어 외풍이 심하고 유리창이 온전치 않아 난방이라도 해야 되지만 보일러 설비가 되지 않아 한 겨울에도 전기장판을 통해 난방을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여러 가지로 힘든 여건과 환경이지만 김 모 군은 언제나 밝고 활달한 성격이고 씩씩한 어린이로 아버지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른 집처럼 아들과 함께 외식도 하고 마트에 가서 선물을 사주고 싶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그럴 수 없었기에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이러한 소식을 접하고는 김 모 군과 아버지를 응원하기 위해 선물을 구입해서 아버지에게 전달을 하고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선물을 구입해서 전해주시는 것으로 했습니다.
선물 구입은 `순천의료원’ 김대연 원장님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선물전달은 동곡동 행정복지센터 임유라 주무관님께서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은 김 군은 어찌나 신나하면서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김 군과 아버지가 특별한 시간을 가졌는데요, 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시기를 소망해봅니다. 그리고 선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순천의료원’ 김대연 원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문의사항 (그 밖의 센터에 대한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화번호 : 062)431-0918
카페 : 다음카페 `광주재능기부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