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후보자 합동 “광주 발전 소홀 반성”

국민의힘 박진우(왼쪽부터), 곽승용, 정현로 후보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청년 후보자들이 투표를 통해 광주 지역에서 여러 정당이 경쟁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줄 것을 호소했다.

31일 오전, 6·1지방선거에 구의원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곽승용(북구라선거구), 박진우(동구가선거구), 정현로 후보(남구나선거구)는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세 후보자는 “과거 우리 당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평가에 대해 적절하지 못한 메세지를 냈다. 또한 광주의 발전에 소홀했다”며 반성의 메세지를 냈다.

이어 “이제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당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저희 청년들이 엎드려 징검다리가 되겠다. 저희를 밟고 나아가서 새로운 광주와 반갑게 마주하길 바란다”며  “특정 정당이 지역을 독점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여러 정당이 경쟁할 수 있는 구도가 만들어져야 광주에 발전이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이번 선거운동기간 동안 후보자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준 광주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사랑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광주시민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한규빈 기자 gangstar@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드림투데이(옛 광주드림)를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드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