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민심 뒤집혀 전남은 김대중

환호하는 이정선 후보.  사진=이정선 후보 캠프 제공.
환호하는 이정선 후보. 사진=이정선 후보 캠프 제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1일 저녁 11시 기준 광주시교육감은 이정선 후보, 전남도교육감은 김대중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

 장휘국 현 교육감의 3 연임으로 무주공산이 된 광주광역시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 시대가 계속되느냐 교체되느냐로 관심을 모은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이정선 후보가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현재 개표율 20.03% 기준 이정선 후보가 35.24%(31,207표)를 득표해 당선이 확실시된다. 박혜자 후보는 23.76%(21,048표)를 얻는데 그쳤다.

 김선호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후보로 나온 정성홍 후보는 20.67%(18,312표)를 얻었다. 이어 이정재 후보 12.07%(10,694표), 강동완 후보 8.23%(7,294표)로 집계됐다.

당선을 축하받고 있는 김대중 후보.  사진=김대중 후보 제공.
당선을 축하받고 있는 김대중 후보. 사진=김대중 후보 제공.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인 전남도교육감 김대중 후보는 장석웅 후보와 동률의 지지도를 얻었지만 전남도민들의 민심은 김대중 후보로 기울었다.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김대중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 개표율 35.95%를 기록한 전남은 김대중 후보가 46.31%(143,220표), 장석웅 후보 36.46%(112,764표)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85%p로 집계됐다.

 이어 김동환 후보는 17.22%(53,247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유새봄 기자 newbom@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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