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스토리](473)새출발 응원
침대 누워 거동 못하는 어르신 끼니 해결도
[재능기부 스토리](473)새출발 응원
올 해 21세인 김모 양은 현재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김 양을 출산한 이후 가출해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고 아버지는 질병으로 인해 투병생활을 하다 올 해 2월에 돌아가셨습니다.
김 양은 아버지의 투병으로 인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모집에서 가정위탁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성인이 되어 위탁기간이 종료되어야 하나, 경계성 지적장애로 인해 보호조치가 연장돼 있습니다.
김 양은 취업을 위해 제과제빵 관련 훈련을 받고 실습까지 마쳤는데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이 미숙하여 추가적인 교육과 사회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전문대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중 중이던 고모 집은 가족 구성원이 많고 성인이 된 관계로 학교 근처에 청년전세임대주택을 신청해 입주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가구를 마련할 수 없어 재능기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광주재능기부센터는 김 양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청 감염병 관리과’ 이정수 주무관님의 기부금을 통해 서랍형 침대와 책상, 의자를 구입하여 설치했고 생활용품들을 지원했습니다.
다행히 TV나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는 기본 옵션으로 설치돼 있어서 부달을 덜 수 있었습니다. 김 양은 처음으로 자신의 집과 방이 생겨서 기쁘고, 새로운 가구들이 방안에 채워지자 너무나도 좋아하면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수차례 건넸습니다.
새로 출발하는 김 양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도움주신 ‘광주광역시청 감염병 관리과’ 이정수 주무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 해 60대인 김모 씨는 독거 장애인입니다. 김 씨는 1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최근 출소하여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생계지원비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과거 빚이 많아 신용불량 상태이고 생계비 통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통장이 압류돼 있는 상황입니다. 휴대전화는 선불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심해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가 전혀 없는 실정입니다.
건강도 좋지 못해 당뇨합병증과 척추협착증,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최근 백내장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도움을 요청받아 집을 방문해보니 허리 수술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문도 열어주지 못할 상황입니다. 항상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그냥 열고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거동이 힘든지 앉지도 못한 상태였고 식사는 한 끼도 못 먹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출소해서 보니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등이 모두 고장이 나서 사용할 수 없고 가스레인지도 고장이 나서 음식을 조리해서 먹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최형주 변호사님의 기부금을 통해 가스레인지와 세탁기, 전자레인지를 구입해서 지원을 했고 북구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냉장고를 지원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생활용품들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관과 연계해 도시락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의지할 곳 하나 없는 김 씨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도움을 주신 최형주 변호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 해 71세인 김 모 여성은 타 지역에서 거주를 하다 최근 광주로 전입한 독거노인입니다. 40여년 전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고 살았는데 남편의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도망쳤고 이후로는 홀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자식들과의 교류도 없고 연락도 없어서 늘 외로움을 느끼고 살고 있으며 우울증으로 인해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기초생계수급비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 거동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집안을 방문했을 때 요양보호사가 문을 열어줬습니다. 본인 스스로는 움직이기 힘들어 문을 열어줄 수 없는 상황이고 오전에 요양보호사가 다녀가면 하루 종일 혼자서 지낸다고 합니다. 나이 들고 건강이 안 좋아져 고향인 광주로 왔지만 연고가 전혀 없어 누구 한 명 의지할 곳이 없어 많이 힘든 실정입니다.
조그만 방안에는 그 흔한 가전제품 하나 없고 TV조차 없어서 온종일 혼자 심심하게 지내고 있어 도움이 절실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광주 남구청’ 강양신 안전도시국 도시재생과장님의 기부금을 통해 냉장고와 TV를 구입해 설치해 드렸습니다.
현재 홀로 외롭게 생활하고 있지만 응원에 힘입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빌어봅니다. 그리고 도움을 주신 강양신 과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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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번 : 062)431-0918
카페 : 다음카페 ‘광주재능기부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