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출신, 공간 창출 능력과 과감한 공격 작업 강점

맞임대로 전남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한석희 /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맞임대로 전남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한석희 /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공격수 한석희를 6개월 맞임대로 영입했다.

광주 호남대학교 출신으로, 2019년 수원삼성블루윙즈에 입단한 한석희는 K리그 통산 27경기 출전 4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간 침투가 좋은 한석희는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포워드로 과감한 슈팅과 크로스를 구사한다.

전남은 한석희의 공간 창출 능력과 과감한 공격 작업이 전남 축구에 도화선을 만들어 줄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최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한석희는 최근 R리그와 연습경기에서 활약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전남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전남에 온 한석희는 “증명하기 위해서 왔다”며 “당연히 공격수이니 5개 이상 공격포인트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빨리 팀에 합류하여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면서 “한석희라는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증명해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전남은 한석희 임대 영입으로 공격 자원을 보강하면서 하반기 반등을 예고했다. 여름이적시장 이후 전남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남은 수원에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을 6개월 간 임대했다. 정호진은 2019년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맹활약했고, 2020년 K리그에 데뷔한 이후 프로 통산 3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전남의 FA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안정된 볼소유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빌드업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한규빈 기자 gangstar@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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