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서 자유신분선수 공시…김세인 대체 자원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이 리베로 김해빈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 2018~2019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리베로 포지션 중 최고의 평가를 받은 김해빈은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 소속으로 V리그에서 총 3시즌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디그와 리시브 능력을 뽐냈다. 직전 소속팀인 GS칼텍스에서는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활약했으나 지난 달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김해빈을 영입하면서 취약한 포지션이었던 리베로 보강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세터 이고은 영입에 따른 보상 선수로 김세인을 지명받아 문슬기가 팀 내 유일한 리베로였다.
페퍼저축은행과 계약을 맺으며 세 번째 유니폼을 입은 김해빈은 “신생 구단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GS칼텍스 구단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김세인 이적에 따른 리베로 포지션 공백을 김해빈이 빈 틈 없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스피드가 빠르고 볼 디그 코스의 리딩도 좋아 팀 디그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향후에도 신인 지명 등을 통해 팀 구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규빈 기자 gangstar@gjdream.com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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