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별 7인조 단체전 준우승…개인전 심재민·김민성 은메달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 유도부가 2022 하계 전국 남·여 대학유도연맹전 남자 대학부 체급별 7인조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세한대학교 유도부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하계 전국 남·여 대학유도연맹전 남자 대학부 첫째 날 경량급 개인전에서 4학년 심재민이 -66kg 2위, 둘째 날 중량급 개인전에서 1학년 김민성이 +100kg 2위를 차지했다. 셋째 날 체급별 7인조 단체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2년 전반기 시합 일정을 마무리했다.
심재민은 경량급 개인전 -66kg 1회전부터 연이어 역전승을 일궈내며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이도협(용인대)에게 연장전 끝에 업어치기 되치기로 절반을 내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성 역시 시합 일주일 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온전한 몸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량급 개인전 +100kg 1회전부터 지도승을 가져오며 부상 투혼으로 결승에 올랐으나, 송진희(용인대)에게 지도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에서는 예선전에서 국민대와 국제대를 연이어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경운대를 4: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으나, 동의대에 0:4로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노박환 세한대학교 유도부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부족한 부분들을 좀 더 보완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규빈 기자 gangstar@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