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입상

제52회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해남군베이스볼클럽. 전라남도체육회 제공.
제52회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해남군베이스볼클럽. 전라남도체육회 제공.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이 제52회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창단 후 첫 전국 대회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26일 전라남도체육회(회장직무대행 최기동)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개최된 제52회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야구대회에서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이하 해남군BC)이 태기왕리그 공동 3위에 올랐다.

해남군BC는 지난 17일 열린 태기왕리그 1회전에서 경남 김해삼성베이스볼클럽을 만나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5회에 4점을 내며 4-0 승리해 16강전에 진출했다.

이어 20일 16강전에서는 경기 현산초등학교를 상대로 3회에 3점, 4회에 3점, 5회에 5점을 올리며 11-0 콜드게임 승리로 8강전에 진출했다.

21일 8강전에서는 경기 백마초등학교에게 1회에만 4점을 냈고 3회에 3점, 4회에 1점을 획득하며 다시 8-1 콜드게임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23일 준결승에서는 서울 가동초등학교를 상대했으나 4회에 1-9 콜드게임으로 패하며 공동 3위를 기록하게 됐다.

박중엽 해남군베이스볼클럽 감독은 “창단 후 처음 입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열심히 지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은 지난해 9월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학교연계형 스포츠공모사업에 선정돼 창단했다.

한규빈 기자 gangstar@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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