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광주 도시새 동시 센서스’
오는 22일까지 모집...광주시민 5개팀, 20명

도시새 조사 장면.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도시새 조사 장면.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환경운동연합에서 ‘2023 광주 도시새 여름 동시 센서스’ 시민참가자를 모집한다.

17일 환경연합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6월1일~17일까지 약 보름간, 광주지역 내 20여 섹터에서 진행되며, 텃새부터 여름철새까지 광주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새의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광주시민 5개팀 20명이며, 광주시민 누구가 참여가능하다.

본 조사는 참가자5~6명씩 조별로 운영되며, 각 조는 2~3개의 섹터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3년 도시새 여름 동시 센서스’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은 전화나 온라인으로 접수 후, 5월 24일(수) 오후 7시, 전남대 자연대1호관에서 진행되는 사전교육에 참석하면 된다.

‘광주 도시새 동시 센서스’는 지난해 겨울 조사를 시작으로, 10년동안 매년 두차례(여름,겨울)에 진행되는 ‘시민 참여 도시새 조사 프로젝트’다.

지난 겨울 조사에서는 총65종, 3067개체수를 확인하였고, 큰기러기, 큰고니, 흰목물떼새, 뿔종다리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관찰됐다.

기후위기와 인위적 환경변화에 조류 종다양성의 현황과 변화상을 파악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안의 조류 서식지 보호와 보전을 통한 생태계 보호, 미래 생태환경 가치 보호 및 복원을 최종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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