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일간 온라인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몰린 사건은 ‘부산 돌려차기 남’ 사건으로,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여성을 뒤로 접근해 돌려차기로 가격 한 범죄이다.
또한, 20대 또래 여성을 단지 살인이 해보고 싶었다는 이유로 살해한 정유정 사건도 최근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묻지마 범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국민의 불안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평소 느끼는 스트레스로 인한 감정 제어 실패가 가장 큰 원인이며, 요즘 가장 활성화된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자극적인 영상을 접하기 쉬워졌고, 이에 자주 노출된 사람들은 어느 수준의 행위에 대해서 상당히 무감각해지고 있는 것이 묻지마 범죄의 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최대한의 묻지마 범죄 를 막기 위해서는, 스스로 통제가 필요하다.
첫째, 과도한 음주는 하지 말 것.
대부분 사건 사고는 술과 관련이 있다. 술은 적당히 즐기면 좋지만, 과하게 술을 마시면 통제력을 잃게 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가 어려워 자칫하다가 큰 실수를 유발하기 쉽다.
둘째, 자극적인 영상, SNS 중독에서 벗어나기.
과거와 비교하면 커뮤니티가 너무 활성화되어있어 잔인하거나 자극적인 영상 등에 접하기 쉬워졌기 때문에 특정 행위에 대해서 무감각해지기 쉽다. 이러한 영상들을 자주 접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셋째. 명상을 해볼 것.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또한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기 어렵게 만들어 그것이 분노로 표출된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원인을 파악하며 1~2분 정도는 눈을 감고 명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세 가지 방법을 통해서 최근에 급증하고 있는 묻지마 범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국민이 불안에 떨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우리가 모두 주변 사람들을 더 잘 챙겨보고 본인이 자신을 잘 통제할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한상엽 광주시경찰청 제 1기동대 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