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부산서 현안 살피고 우애 다져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힘 보태
본보 CEO 아카데미 회원들이 순천과 부산 등에서 지역 현안을 살피고 회원들간 친목을 다지는 아카데미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연수는 지난 4월 개막해 종반을 향해 가고 있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둘러보고, 이어 부산 해운대로 이동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엑스포 준비 상황을 살폈다.
이번 아카데미 연수엔 이정권 본보·DH글로벌 회장과 원우회장인 양진석(호원·해피니스CC 회장) 회장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본보 아카데미 회원들은 14일 순천에 도착해 관계자의 안내로 2030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곳곳을 둘러봤다.
4월 개막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현재 누적 관광객 5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원박람회의 핵심 공간인 ‘오천 그린광장’과 ‘그린 아일랜드’는 ‘도시의 거실’이라고 불릴 만큼 호응이 높다. 특히 순천시민 및 관람객 등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간으로 광장에서 소통하고 문화를 즐기며 자연을 탐닉하는 등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회원들은 안내한 박흥수 박람회 해설사는 “적극적인 CEO분들을 모시면서 학습하려는 자세에 감사하다”며 “모두가 승승장구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회원들은 이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부산 북항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선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안내로 개최를 준비중인 북항의 과거와 현재 모습, 2030부산세계박람회장 준비 상황을 소개받았다.
부산시는 엑스포 개최지를 자연·기술·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회원들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함께 펼치며 뜻을 모았다.
이어 이날 저녁 만찬 자리에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과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광주시와 부산시 양 지역의 우호 증진과 동행 발전을 기원했다.
이성권 부시장은 “부산은 엑스포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동·서에 있는 부산과 광주가 잘 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CEO분들이 학습을 통해 승승장구하길 바라며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