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측 시공 계획서 제출 요구...현장점검 예정
본보 지난 19일 자 <아파트 신축 공사 빗속 콘크리트 타설 논란 >보도와 관련 광주광역시 서구청 측이 안전 점검에 나섰다.
19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폭우 속 콘크리트 타설 장면을 발견하면서 본보에 이 같은 정황을 제보했다.
이는 지난해 1월 공사 중 외벽 일부가 붕괴돼 전국적으로 충격을 준 화정아이파크 현장 인근인지라 더욱 충격을 안겨준 것.
광주·전남 지역이 며칠째 이어지는 ‘극한 호우’ 상황서 광주지방기상청은 사전에 많은 비를 예고한 바 있음에도 콘크리트 타설 계획을 세운 것에 지적을 피하기 어려웠던 상황.
보도 당일 서구청 측은 사실 확인을 위해 건설사 측에 시공 계획서 제출을 요구했고, 2주 뒤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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