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측 시공 계획서 제출 요구...현장점검 예정

비가 내린 지난 17일 오전 9시경 화정동 인근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는 작업자들. 제보자 제공.
비가 내린 지난 17일 오전 9시경 화정동 인근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는 작업자들. 제보자 제공.

 본보 지난 19일 자 <아파트 신축 공사 빗속 콘크리트 타설 논란 >보도와 관련 광주광역시 서구청 측이 안전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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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폭우 속 콘크리트 타설 장면을 발견하면서 본보에 이 같은 정황을 제보했다.

 이는 지난해 1월 공사 중 외벽 일부가 붕괴돼 전국적으로 충격을 준 화정아이파크 현장 인근인지라 더욱 충격을 안겨준 것.

 광주·전남 지역이 며칠째 이어지는 ‘극한 호우’ 상황서 광주지방기상청은 사전에 많은 비를 예고한 바 있음에도 콘크리트 타설 계획을 세운 것에 지적을 피하기 어려웠던 상황.

 보도 당일 서구청 측은 사실 확인을 위해 건설사 측에 시공 계획서 제출을 요구했고, 2주 뒤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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