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20일까지 접수
올해 무등산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에 참여할 지역업체를 모집한다.
16일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김효진)에 따르면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립공원 탐방객 대상으로 도시락 준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무등산국립공원 누리집(http://mudeung.knps.or.kr) 등에서 참가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고, 접수는 방문 접수와 온라인(이메일) 접수 모두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 접수는 8월 20일까지다.
신청 가능한 업체는 화순군 또는 담양군에 위치해야 하며, 도시락 사업 수행을 위한 도시락 제조·판매 관련 영업 신고를 갖춰야 한다. 또한, 사회적 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무등산국립공원 친환경 서비스는 탐방객이 도시락을 주문하면 사업자가 접수해 수령 장소까지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탐방객은 산행 하산 시 도시락 용기를 지정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도시락 주문은 산행 전일 오후 4시까지 카카오톡 ‘내 도시락을 부탁해’ 계정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도시락 메뉴는 남도 한정식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무등 정식’과 대표 지역 음식인 떡갈비와 보리굴비를 조합한 ‘무등보리굴비 주먹밥’ 2가지다. 가격은 1개당 8000원이다.
도시락은 주문 후 광주지역 증심탐방지원센터와 원효분소, 전남지역 화순군 수만리 탐방지원센터에서 받으면 된다.
김영배 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탐방객 편의 제공에 큰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운영여건을 갖춘 지역 내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