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스토리(536)보금자리에 생활가전 지원
‘따뜻한 한끼’ ‘또 하나의 테이블’ 동참 이어져
광주여상 글로벌 비즈니스과 김예림 양과 이지민 양이 벨벳자이얀트얀 가방을 기부해주시기 위해 광주재능기부센터를 방문해주셨습니다. 누군가에게 나눔을 하고자 정성스럽게 직접 만들어 기부를 해줬습니다. 가방을 기부해주신 김예림 양과 이지민 양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다섯 살인 김모 양은 현재 위탁가정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김 양의 어머니 김모 씨가 남편과 이혼 후 홀로 딸을 양육하던 중 사기를 당해 큰 빚을 지고 갚지 못해 구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보호자였던 어머니가 구속돼 돌봐 줄 사람이 없다보니 위탁가정에서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김 씨는 구속 이후 여기저기에 부탁해 빚을 일부 변제하게 되었고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출소하게 되었습니다.
김 씨는 너무나도 보고 싶어 딸을 보러갔는데 위탁가정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을 보고는 안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 씨는 그 즉시 딸을 데리고 와서 함께 살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라서 ‘엄마가 얼른 빨리 널 데리러 올게,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라고 이야기하며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 씨는 어떻게든 딸과 함께 살기 위해 취업도 하고 열심히 생활했습니다. 그러다보니 LH 매입임대주택에 선정돼 딸과 함께 살아갈 주택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걱정도 생겼습니다. 집은 생겼지만 아직 경제상황이 어려워 살림살이 하나 장만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입주한다고 해도 생활할 수 없으니 딸을 데리고 온다고 한들 제대로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생겼다고 합니다.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모녀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잘 수 있는 침대와 옷장, 책장, 수납장 등의 가구를 지원하였고 전기밥솥, 전자레인지와 수납함 그리고 주방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지원했습니다. 그랬더니 최소한의 생활은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구입비용은 광주 서구 사회적경제연합회 회원들의 기부금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김 씨는 지금 형편이 너무나도 어렵다보니 딸과의 생활은 기약이 없었는데 이제는 데리고 와서 함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도움주신 광주 서구 사회적경제연합회 김도희 회장님과 회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광주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오채 갤러리 카페’에서 ‘또 하나의 테이블’에 동참을 해주셨습니다. ‘오채 갤러리 카페’는 광주 서구 풍암신흥로 11번길 33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전화는 070-4647-2451입니다.
오채 갤러리 카페에서는 다양한 음료와 차, 수제과일 요거트, 팥빙수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채 갤러리 카페 조은희 대표님께서는 문인화, 캘리그라피, 초코아트, 우쿨렐레 등의 강의도 하시고 여러 작품전에서 최우수상과 대통령상 등 1등을 휩쓸고 계십니다.
카페에 오시면 다양한 작품과 예쁜 화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테이블에 동참해주신 조은희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광주 광산구 도산동에 위치한 ‘옛날의 금잔디’에서도 또 하나의 테이블에 동참을 해주셨습니다. ‘옛날의 금잔디’는 광주 광산구 도산로 9번길 54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전화는 062-941-5316 입니다.
옛날의 금잔디에서는 매콤해물 갈비찜, 금잔디 정식, 옛날에 정식, 고등어 한상, 금잔디 홍갈비탕, 보리밥 한상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옛날의 금잔디 식당은 전라도 으뜸 맛집, 광주 맛집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식당입니다. 또 하나의 테이블에 동참해주신 이금희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전통식당’에서 ‘또 하나의 테이블’에 동참을 해주셨습니다. ‘전통식당’은 전남 담양군 고서면 고읍현길 38-4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전화는 061-383-3777입니다.
전통식당은 남도의 맛을 이어가는 전통 한정식으로 3대가 함께 하는 40년 전통 한정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메뉴는 담양한상과 소쇄원한상이 있습니다. 윤선도 11대손인 윤해경 할머니가 직접 메주를 띄워 만든 간장, 된장, 고추장으로 요리해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1박 2일, 한국인의 밥상, 생생정보통에도 출연한 맛집입니다. 또 하나의 테이블에 동참해주신 김난이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광주 북구 자원봉사센터 홍점순 센터장님께서 자전거와 유아용품, 그리고 생활용품들을 기부해주셨습니다. 상당히 많은 양입니다. 기부에 동참해주신 홍점순 센터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광주 공유센터에서는 다양한 캠핑용품들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각종 사이즈의 텐트, 캠핑용 의자와 테이블, 침낭, 매트, 램프, 파라솔 탁자, 코펠, 버너, 아이스박스 등 다양한 용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휴가 막바지로 가는 여름 날, 광주 공유센터에서 캠핑용품들을 무료로 대여해 여행을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문의는 광주공유센터(062-714-1365)로 전화주시면 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뚜잇’ 황호현 대표님께서 유아용 드럼과 물놀이 튜브, 유아용품 등을 기부해주시기 위해 광주재능기부센터를 방문해주셨습니다. 황 대표님께서는 광주재능기부센터 통해 다양한 기부를 이어가고 계시는 고마운 분이십니다. 황호현 대표님 감사합니다.
김 모 어르신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18세가 되던 어느 날 시집을 갔다고 합니다.
집안은 시골에서 가난한 형편이라, 딸을 빨리 시집 보내 입을 하나 덜고 시집에서 받은 곡식으로 남은 식구들이 먹고 살 수 있게 김 씨를 일찍 시집 보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보리 고개로 너무 힘이 들어 딸들을 빨리 시집 보내거나 도회지로 보내 돈을 벌어오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김 씨도 마찬가지로 당시 국민학교만 나와 동생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하면서 청소년 시기를 보냈고 매일 매일을 힘들게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이 잠깐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너도 이제는 많이 컸고 나이도 시집을 가도 되는 시기가 되었으니 출가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특히 시집을 가게 되면 그 집 형편이 좋으니 밥 굶는 일도 없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을 수 있을 거라고 하셨답니다. 하지만 가족을 떠나 시집을 가기 싫었던 김 씨는 조금 더 있다 가면 안 되겠냐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네가 시집을 가게 되면 그 집에서 쌀과 가축을 보내주기로 해서 동생들이 한동안 밥을 굶지 않고 살 수 있다고 말씀해 어쩔 수 없이 부모님 말씀에 따랐답니다.
그래서 결국 결혼하게 되었고 시집살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부모님 말씀으로는 시집이 부자이고 음식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했지만 그리 넉넉한 살림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가자마자 죽도록 일을 해야 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밤에 잠을 자기 전까지 쉴 새 없이 일만 했다고 합니다. 밤이면 친정 생각에 눈물로 밤을 새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아이를 출산하게 됐고 아이를 위로삼아 젊은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었고 남편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하나 있는 아들과 살아왔는데 군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를 한 이후로 생활에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해보니 정신분열, 중증장애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도 하면서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결혼도 하지 못하고 취직도 못해 나이 든 김 씨가 아들로 인해 고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 씨는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평생 이어지다 보니 화병이 있었는지 얼마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다고 합니다. 현재는 편마비로 인해 한쪽 손과 다리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많다고 합니다. 이렇듯 몸이 불편한데도 김 씨는 매일 아들의 식사와 빨래를 해주며 보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가정을 방문해 이야기를 들어보니, 세탁기가 고장이 나 불편한 몸으로 손빨래를 해야 하고 밥솥도 고장이 나서 냄비에 밥을 하다 보니 밥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 대 있는 선풍기를 아들에게 양보해 본인은 부채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재능기부센터에서는 세탁기와 압력밥솥 그리고 선풍기를 구입해서 지원했습니다. 또한 간편식과 음식류에 대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구입비용은 ‘커피에 반하다 화정점’ 이주원 대표님의 기부금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김 씨는 아들 때문에 죽고 싶어도 못 죽고 살고 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어 힘이 난다고 하시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평생을 고통과 고난으로 살아오셨는데 힘내셔서 아드님과 건강하게 사시기를 소망해봅니다. 그리고 도움주신 이주원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문의사항 (기타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화 : 062)431-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