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광주시민 누구나 30명
사전교육 내달 1일 오후 6시 30분 전남대서
조사기간 12월 6~20일 2주간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시민참여 10년프로젝트 ‘2023 광주 도시새 겨울 동시 센서스’ 시민 참가자를 모집한다.
‘광주 도시새 동시 센서스’는 지난해 겨울 조사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매년 두차례(여름, 겨울)에 진행되는 ‘시민 참여 도시새 조사 프로젝트’다.
27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12월6일~20일까지 약 보름간, 광주지역 내 20여 섹터에서 진행되며, 텃새부터 겨울철새까지 광주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새의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광주시민이면 누구가 참여가능하다.
본 조사는 참가자5~6명씩 조별로 운영되며, 각 조는 2~3개의 섹터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3년 도시새 겨울 동시 센서스’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은 전화나 온라인으로 접수 후, 12월 1일(금) 오후6시30분, 전남대 자연대1호관에서 진행되는 사전교육에 참석하면 된다.
광주 도시새 동시 센서스의 지난 겨울 조사에서는 총65종, 3067개체수를 확인하였고, 큰기러기, 큰고니, 흰목물떼새, 뿔종다리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관찰됐다.
기후위기와 인위적 환경변화에 조류 종다양성의 현황과 변화상을 파악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안의 조류 서식지 보호와 보전을 통한 생태계 보호, 미래 생태환경 가치 보호 및 복원을 최종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도시새 겨울 동시 센서스는 광주환경운동연합 기획하고, 전남대학교 성하철 교수팀(생물학)이 총괄하며,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함께한다.
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