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가 2일 안산그리너스FC에서 공격수 정지용(25)을 영입했다.

　정지용은 키 179cm 체중 69kg에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며 빠른 스피드와 일대일 돌파 능력을 가지고 있다.

　수원공고, 동국대 출신으로 2018년 U리그 서울·인천·제주·경기 4권역에서 5경기 4골을 성공시키며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줬고, 이에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다.

　2019년 강원FC에 입단해 처음 K리그1에 데뷔했지만 처음에는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듬해부터 점차 출전 경기를 늘려갔다. 2022년 화성FC(K3)로 임대를 가 24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K3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돼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023년에는 안산으로 이적, 프로 통산 44경기 1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FC는 “박스 안 공간 활용과 득점 기회 창출에도 능해 팀의 득점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광주FC에 합류하면서 다시 K리그1에 도전하는 정지용은 "2년 만에 다시 높은 곳에서 경쟁하게 돼 기쁘며 그 팀이 광주여서 더욱 기대된다" 면서"K리그2· K3에서 뛰며 선수로서 절실함과 느꼈고 이번 기회를 통해 광주 팬들에게 저라는 사람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탁영 기자 young@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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