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스토리](560) 독거노인 세탁기 지원
홀로 생활하는 지적장애 가정 청소 도움
70대 독거노인 김모 씨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젊은 시절에는 억척스럽게 장사도 하고 남들보다 더 노력하며 살다보니 나름 부유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사기도 당하고 투자한 사업이 부도나기도 하면서 점점 어려운 상황이 가중됐다고 합니다.
급기야 수억 원에 달하는 빚을 지게 되면서 신용불량 상태가 됐습니다. 지금까지도 빚 독촉이 이어지고 있어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입니다.
부자로 살 때는 자식들도 본인에게 잘하고 도움을 준 사람들도 많았는데 빚 독촉에 시달리는 지금은 주변사람들로부터 모두 외면 당하고 자식들과도 연락이 끊긴지 오래 돼서 세상을 잘못 살았는지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김 씨는 오래된 2층 주택 방 한 칸을 얻어 생활하고 계셨는데 무릎 통증이 심해 2층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너무 힘이 들어서 최근 1층 주택으로 이사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
건강은 갈수록 안 좋아져서 현재 고혈압, 부정맥, 심장질환, 황반변성, 백내장 등을 앓고 있으며 무릎 수술도 받았다고 했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요한다고 해서 가정을 방문해 어떤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어보니 세탁기가 없어 손세탁을 하고 있는데, 겨울철 차가운 물에 빨래를 해야 하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세탁기를 구입해 지원해드렸습니다. 구입비용은 광주 개인택시조합 한경화 이사님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해드렸습니다.
김 씨는 어느 누구 한 명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데 얼굴도 모르는 분들에게 도움을 받게 돼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외롭고 힘든 생활의 연속이지만 늘 건강하시기를 바라고 도움 주신 광주 개인택시조합 한경화 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40대 김모 씨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집에는 왕래를 하는 사람이 전무하여 끼니를 해결하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가끔 너무 배가 고프면 고모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곤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고모 집이 너무 멀어 걸어갔다오기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하기도 했지만 일하던 도중 다친 이후로는 무기력한 상태로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10년 넘게 살아온 임대 아파트로 청소도 하지 않고 관리를 하지 않다 보니 벽과 천장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바퀴벌레도 너무 많아 약을 뿌려도 소용 없어 위생상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집안의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한데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아 기관지와 폐 상태가 나빠졌고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또 옷을 세탁하지 않다보니 몸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상황입니다.
집에 방문해 살펴보니 죽은 바퀴벌레가 많이 있었고 가구들은 부식돼 가구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세탁기와 냉장고가 고장이 난 상태로 교체가 시급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 냉장고를 지원했고 재능기부센터에서는 세탁기와 식품류들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청소와 정리정돈 작업을 병행했습니다. 지원비용은 광주 조산사회 회원 분들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해드렸습니다.
김 씨는 아무 의욕이 없어서 그저 자포자기 하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지금부터라도 청소도 잘하고 먹는 것도 잘 챙겨서 잘 살아보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혼자서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김 씨가 앞으로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기를 바라고 도움주신 광주 조산사회 변혜숙 회장님과 회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대 여성 장애인 김모 씨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의 관계가 단절돼서 사실 상 보호자 없이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범죄에 노출되기도 했는데 작년에는 카드 깡, 휴대전화 명의도용, 소액결제 피해, 신체적 폭행 등 학대범죄로 인해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금액만 1억 원 정도 되다 보니 모든 채무를 떠안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은 피해자가 안정적인 주거지가 없는 점을 이용한 범죄였으며 현재 형사소송 중에 있습니다. 다행히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도움을 받아 지원을 받고 있는데 약 6개월 동안 학대피해 장애인쉼터에 입소했습니다.
그렇지만 질병 문제로 병원에 입원을 하는 등 후유증이 심한 상태입니다. 그러다 최근 긴급주거지원을 받아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김 씨에게는 지지체계가 전무한 상황이고 혼자서 자립해 생활하기에는 장애와 사회적 경험 부족으로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살림살이가 부족해 입주를 해도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김 씨를 응원하기 위해 밥솥과 이불, 간편식, 수건, 생리대, 생활용품과 주방용품들을 구입해서 지원했습니다. 밥솥은 광주사회서비스원 김대삼 원장님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해드렸습니다.
이불과 그릇은 (유)농업회사법인 ‘한백년’ 최선희 대표님께서, 생리대는 김은자 선생님께서, 햇반은 강진군청 환경축산과 김왕석 주무관님께서 지원해주셨습니다.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김 씨가 몸과 마음의 상처를 하루 빨리 치유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초등학교 3학년 김모 군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군의 어머니는 이혼 후 홀로 김 군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이혼 당시 남편은 사업 실패로 모든 재산을 탕진한 상황이었고 많은 부채를 가지고 있어 이혼이 불가피했다고 합니다.
이혼 이후로도 양육비는 생각도 못해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심각한 우울 증세와 무기력증으로 일을 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본인 몸도 안 좋다보니 방임으로 신고가 됐습니다. 김 군은 학교에 지각과 결석이 잦았고 또래들과의 문제 형성, 교사와의 갈등 등으로 학교생활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연락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했는데도 소극적으로 대응해 결국 선생님이 가정방문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김 군의 어머니는 만사가 귀찮다는 듯 건성으로 알았다고만 할 뿐이었습니다.
최근 김 군은 계절에 맞지 않은 의복과 신발을 착용하고 학교를 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비가 많이 오던 시기, 젖으면 불편할 텐데 무거운 신발을 신고 학교에 왔고 결국 신고 온 신발을 신발장에 넣어두고 실내화를 신고 등하교를 했으며 심지어는 어머니의 옷과 신발을 착용하고 학교에 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문제의 심각성으로 가족센터가 개입했습니다. 위기가정을 위한 가족희망 드림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아이를 직접 데리고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어머니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어머니가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권만 전달했습니다.
상품권은 강진군청 환경축산과 김왕석 주무관님과 호남삼육중학교 1학년 장연우 양이 기부해주셨습니다.
김 군의 어머니에게는 지금처럼 계속해서 아이에 대한 방임이 이어진다면 강제분리도 이뤄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좀 더 신경써서 아이를 양육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김 군의 어머니는 내가 당장 힘들고 모든 게 귀찮아서 그런 것이라고 하면서 신경을 더 쓰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김 군과 어머니가 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희망해 보겠습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문의사항 (그 밖의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화 : 062)431-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