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광주·성남 등 7~8곳 지역구 경쟁력 조사
민주당 주도의 통합비례정당에 참여 중인 새진보연합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지역구인 광주 서구갑,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중원을 포함해 안산·광주·성남 등 총 7~8개 지역에 대한 경쟁력 여론조사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갑에서 현역인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용 위원장을 포함한 여론조사도 진행됐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현역 김 부의장과 용 위원장, 그리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놓고 야권 후보 경쟁력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야권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하는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이 비례대표 후보를 비롯해 지역구 연합도 추진키로 한 바 있어 이번 여론조사는 야권에 미묘한 파장을 낳고있다.
진보당은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에 10석 안팎의 지역구 할당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용 위원장이 출마하는 지역구도 협상 대상으로 거론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새진보연합 측은 민주당과 선거 연합을 추진하기 전 출마를 고려했던 곳에 경쟁력 조사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김대원 기자 kdw34000@gjdream.com
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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