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광주·성남 등 7~8곳 지역구 경쟁력 조사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사회민주당 창당보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사회민주당 창당보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민주당 주도의 통합비례정당에 참여 중인 새진보연합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지역구인 광주 서구갑,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중원을 포함해 안산·광주·성남 등 총 7~8개 지역에 대한 경쟁력 여론조사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갑에서 현역인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용 위원장을 포함한 여론조사도 진행됐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현역 김 부의장과 용 위원장, 그리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놓고 야권 후보 경쟁력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야권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하는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이 비례대표 후보를 비롯해 지역구 연합도 추진키로 한 바 있어 이번 여론조사는 야권에 미묘한 파장을 낳고있다.

진보당은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에 10석 안팎의 지역구 할당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용 위원장이 출마하는 지역구도 협상 대상으로 거론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새진보연합 측은 민주당과 선거 연합을 추진하기 전 출마를 고려했던 곳에 경쟁력 조사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김대원 기자 kdw34000@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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