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중심(바이오필릭) 스마트 시티’ 시민과 공유
오후 7시 에너지파크 해담마루…누구나 참여 가능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250만 평 중 100만 평에 ‘광주숲’ 조성을 추진 중인 시민운동이 그 모델로 제시한 ‘생태중심(바이오필릭) 스마트 모델 도시’를 시민들에게 제안하는 정책 총회를 연다.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백만평 광주숲’(상임대표 정영일)은 오는 7일(목) 오후 7시 에너지파크 해담마루(서구 상무공원로 131)에서 정책 총회를 열어 이같은 구상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정책총회는 ‘백만평 광주숲’ 조성에 뜻을 함께 하며 추진위원으로 참여한 300여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밖에도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이날 정책총회에선 광주의 미래 도시상으로 ‘바이오필릭 (생태 중심) 스마트 모델 도시’가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바이오필릭 시티를 지향하는 싱가포르 모델을 기반으로, 광주공항 종전부지에 백만평 숲과 함께 같은 규모의 스마트 시티 조성을 제안하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서울보다 1.2배인 국토 크기에 560만 명의 인구가 모여 살기에 국민 대다수가 고층빌딩에 거주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싱가포르는 ‘정원 속 도시’라는 비전을 세워 대대적인 나무 심기 캠페인(1963년~)을 벌이는 등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바꿔가고 있다. 그리고 1990년부터튼 바이오필릭 도시화를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모델에 착안한 광주공항 종전부지 바이오필릭 시티엔 국제적 병원과 헬스케어 요양단지, 국내외 대학과 지역 기업 공동캠퍼스, 국제학교, 업무지구 바이오순환 시니어타운 등을 조성하는 구상이 들어 있다.
또 광주의 미래 자산인 백만평 숲 조성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시민과 인식을 공유하게 된다.
광주공항 종전부지는 국내 최대의 도심지 숲 공원 조성이 가능해 광주가 자연생태 도시로 대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인근 장록습지·서창 들녘·영산강 등과 연계한 생태 테마파크 조성과 대규모 숲 공원과 수변림 조성을 통한 영산강 수질 개선 등이 기대된다.
한편 이같은 시민 운동을 주도하는 조직체로서 ‘백만평 광주숲’은 최근 상임대표에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 공동대표에 김영선 광주전남녹색연합 상임대표·박구용 전남대 교수·이철갑 조선대병원 교수·황예슬 청년 등을 5명의 대표단과 20여 명이 참여하는 집행위원회를 꾸려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책총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백만평 광주숲’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백만평 광주숲 오픈 채팅방(https://open.kakao.com/o/gPqqusGf)
△블로그 https://blog.naver.com/gj100forest)
△이메일(gj100forest@gmail.com)
문의: ‘백만평광주숲’ 010-2250-4495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