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담양함평영광장성)는 지난 3월 29일 선관위가 주관하는 토론회에서 이석형 후보가 ‘현역의원이 세금을 체납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본인과 이석형 후보, 양쪽 집안 친인척 모두 국세청에 특별 세무조사를 의뢰하자’고 제의했다.

이 후보는 1일 영광 터미널 유세장에서 “저는 지난 5년간 한 번도 세금 체납이 없는데 무소속 이석형 후보가 현역의원이 세금을 체납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본인과 이석형 후보 양쪽 집안 친인척 모두 국세청에 특별 세무조사를 의뢰하자”고 제의했다.

이날 이 후보 측은 이석형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250조를 위반했다며 영광 선관위에 고발 조치했다.

한편 이 후보 측은 이개호 후보가 ‘본인과 이석형 후보 양쪽 모두 세무조사를 의뢰하자’고 제안했음에도 일부 언론이 ‘이석형 후보 가족들과 친인척 전부 특별세무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발언한 것처럼 왜곡 보도를 하고 있다며 정확한 발언 취지를 확인, 보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대원 기자 kdw34000@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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