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무도한 정권 바로잡고 반칙과 특권없게 국민 목소리 대변”
46년만의 전남 여성 국회의원 선출 감사... 5대 공약 실현 박차

권향엽 당선자가 국회의원 당선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지자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향엽 당선인 사무소
권향엽 당선자가 국회의원 당선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지자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향엽 당선인 사무소

“중앙 정치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민원 해결과 예산 확보에 앞장서겠습니다.”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권향엽 당선자는 이같이 각오를 밝히고 “우리 지역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성실히 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당선자는 “46년 만에 전남 여성 국회의원을 탄생시켜 준 유권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오만하고 무도한 정권을 바로잡고 우리 사회의 반칙과 특권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권력 위에 군림하지 않고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힌 권 당선자는 “도농 간의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제시한 △순천-광양-곡성-구례 상생클러스터 구축 △광양 제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전남 동부권 통합물류센터 건립 △전남 동부권 의대 유치 및 대학병원 설립 △섬진강유역 환경유역청 설립 등 5대 공약과 지역별로 제시한 12가지 공약은 성실히 이행해서 한 단계 더 도약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선거운동 과정 속에서 함께해 준 선거대책위원회와 캠프 실무진, 운동원 여러분, 우리 민주당의 당원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고 “지역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유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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