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스토리](572) 학교 다닐 교통비 등 지원
‘올망졸망 공유장터’ 참가자 모집합니다
여성비전네트워크 조윤정 대표님께서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 & 멋스러움’을 추구하는 애완용품 디자인브랜드 비비퍼피(VIVI PUPPY) 제품을 광주재능기부센터에 기부해주셨습니다. 조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11회 시민사회에 전하는 붓다의 떡 공양, 붓다로 살아가는 분들(단체 20곳)께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감사하게 부처님 생일 떡 공양을 잘 받았습니다.
공익 활동가를 붓다로 여겨주시는 마음만으로도 감사한데 정성스럽게 포장한 떡까지 직접 방문해서 전해주시니 부처님의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맑고 향기롭게 광주모임’ 고현 본부장님, 김동채 선생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고 응원이 됐습니다.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
광주재능기부센터, 광주 공유센터와 광산 어등지역자활센터 간의 업무협약식이 지난 4월 26일에 진행됐습니다.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 김대용 센터장님께서 직접 광주 공유센터를 방문해주셔서 협약식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공유 확산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광주재능기부센터, 광주공유센터, 광산 어등지역자활센터와의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진군청 환경과 김왕석 주무관님께서 헌혈을 마치고 화장지 세트와 현금 10만 원을 기부해주시기 위해 광주재능기부센터를 방문해주셨습니다.
김 주무관님께서는 광주재능기부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가고 계시는 고마운 분이십니다. 기부에 동참해주신 김왕석 주무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광주공유센터에서 진행하는 ‘올망졸망 공유장터’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 지하 주차장에서 진행됩니다.
광주공유센터에서는 ‘올망졸망 공유장터’에 참여할 벼룩장터 참가자 분들과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문의는 광주 공유센터 062-714-1365로 전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김모 군에 대한 지원소식입니다. 김 군은 현재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김 군의 부모님은 따로 살고 있습니다. 이유는 과도한 학업에 대한 집착과 훈육으로 인해 마찰이 잦아지자 김군이 가출을 했고, 가출을 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폭행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김 군의 할머니는 사위가 딸의 역성을 들어가며 외손자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이 못마땅해 외손자에게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이후로 더욱 거리가 멀어져 연락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내기 싫었던 김 군은 할머니 집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김 군은 할머니에게 자신은 대학을 가지 않고 돈을 벌어 독립하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오토바이 사고로 그만 얼굴 및 팔에 찰과상을 입었고, 쉬어야 했지만 배달 앱 계약기간이 있어 그만두면 위약금을 물어야 해 아픈 몸으로 배달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 군의 할머님은 외손자에게 용돈도 주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척추측만증 및 무릎관절 등의 질병이 생겨 경제적인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고 현재는 기초생계수급비만으로 생활을 하다 보니 손자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딸이 다시 아들을 돌봐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가졌는데 딸도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 입원을 하게 됐고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병수발까지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더군다나 가해자는 무보험차로 운행한 것이었고 보상도 받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경제적 부담까지 안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김 군을 위한 돌봄과 지원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게 됐습니다. 먼저 학교를 다녀야하는데 학교가 멀어서 교통비가 필요하고 자격증 공부를 위해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재능기부센터에서는 김 군을 위해 교통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기로 했고 노트북을 구입해 지원했습니다.
김 군의 할머니는 외손자를 볼 때마다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김 군이 자격증을 꼭 땄으면 좋겠고 할머니도 건강하셔서 외손자와 함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40대 후반 김 씨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현재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했던 김 씨는 친구의 동업제안에 장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장사는 경험이 없었지만 열심히만 한다면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했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고 월세조차 내지 못했던 김 씨는 보증금을 다 까먹고는 결국 가게 문을 닫게 됐다고 합니다.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업자를 본인 앞으로 했었고 대출도 본인 앞으로 받다 보니 세금이나 대출을 모두 본인이 떠안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너와 함께 동업하다 발생한 비용들이니 함께 해결하자고 했지만 믿었던 친구는 자신도 너무 힘들다며 자취를 감춰버렸다고 합니다.
고스란히 모든 빚을 떠안게 된 김 씨는 결국 고소를 당했고 수감 생활 후 파산신청까지 하게 됐다고 합니다.
살아야 했기에 구인광고를 보고 여러 군데 입사 지원을 해봤지만 직장을 구하지 못했고 결국 일용직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갔는데 공사장에서 다치는 바람에 일용직 일도 그만두게 됐습니다.
그래서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김 씨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에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긴급신청을 했고 치료도 받게 됐습니다.
다칠 당시 공사현장 소장에게 일 하다 다쳤으니 치료비를 지원해 달라 말해봤지만 김 씨의 실수로 다쳤으니 치료비 지원이 어렵다고 했고,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병이 악화돼 힘든 생활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런 자신의 생활에 대한 회의로 마음의 상처인 우울 증세까지 심해졌다고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누구 한 명 도와줄 사람도 없고 밥 한 그릇 차려줄 사람도 없다 보니 세상을 잘못 살아온 것 아닌가하는 생각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합니다.
우선은 주거환경을 바꿔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LH 주거 지원단에 주택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김 씨의 치료를 위해 모 신경정신과에 의뢰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다양한 먹거리와 식품류에 대한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가게 되면 생활용품들과 가전제품 그리고 가구 등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김 씨는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의 마음처럼 되는 일이 없어 늘 자포자기 하는 마음으로 살아왔고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웠는데 이제 새롭게 희망이라는 싹이 자라나는 것 같아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여러차례 전했습니다.
지금은 어려운 과정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에 있지만 힘내시고 건강 잘 챙기면서 새로운 인생을 위한 노력을 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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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화 : 062)431-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