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스토리](579) 아버지의 폭행 후유증
독거 중장년 새 집에 가전·가구·생활용품 등 지원
‘이룸봉사 나눔센터’ 최은애 대표님께서 아동 한복을 기부해주셨습니다. 최 대표님께서는 김치, 냉장고, 수제쿠키, 인형, 옷 등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가고 계시는 고마운 분이십니다.
아동 한복을 기부해주신 ‘이룸봉사 나눔센터’ 최은애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성 분향토마토’ 정봉임 대표님께서 써큘레이터 2대를 기부해주셨습니다. 정봉임 대표님께서는 광주재능기부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가고 계시는 고마운 분이십니다. 써큘레이터를 기부해주신 ‘장성 분향토마토’ 정봉임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등학교 2학년 김모 군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군은 현재 고시원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김 군의 부모님은 이혼을 했고 아버지가 김 군을 양육해왔습니다. 하는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던 아버지는 아들에게 심한 욕과 구타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횟수와 강도가 심해졌고 어느 날은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하자 자신이 직접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 사건 이후로 지속적인 폭행이 이어진 사실을 알고 강제분리가 이루어졌습니다.
김 군은 시설로 입소해 생활했는데 시설 내의 문제로 더 이상 시설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설을 나온 김 군은 다시 집으로 들어갈까도 생각해 봤는데 아버지를 신고한 자신을 가만히 두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할머니가 청소 일을 하고 있는 아파트 노인정에서 잠을 잤답니다. 청소년 임시 쉼터에서 잠을 자기도 했지만 임시 쉼터의 보호기간이 24시간이어서 여기저기를 떠돌다 긴급지원 대상자가 되어 지원을 받게 되면서 고시원에서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조금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가 했는데 긴급지원 기간이 끝나가자 김 군은 다시 불안하고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이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김 군의 아버지가 그만 고생하고 집으로 들어오라 했다고 구청을 통해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한 김 군은 학대 신고를 한 자신을 아버지는 절대 용서하지 않고 그전보다 더 심하게 폭행을 할 것이라 생각해서 집으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김 군은 지속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면서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고 있지만 치료효과가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고 있으며, 요즘 들어 더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마련하려면 부모의 동의가 필요한데 아버지에게 찾아가 동의를 구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다보니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긴급하게 김 군의 교통비와 용돈을 매달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비용은 박현주 작가님, 송경환님, 김민주님, 장성 분향토마토 정봉임 대표님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김 군에게 알리자 김 군은 요즘 많이 불안하고 힘들었는데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현재 김 군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방법을 모색하고 대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 군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학교를 잘 졸업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40대 김모 씨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홀로 생활하고 있는 독거 중장년 세대입니다. 독거 중장년 세대란 40세에서 만 64세 이하의 연령대를 이야기 합니다.
40대에서 60대는 사회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세대입니다. 하지만 혼자서 생활을 하고 있는 가구는 두 명이상 거주하는 가구에 비해 경제적으로나 주택 소유율이 현저하게 낮은 것이 통계인데요.
반면에 만성 질환율이나 우울감은 훨씬 높습니다. 특히 김 씨의 경우처럼 몸이 불편해서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더더욱 생활을 하기에 힘이 듭니다.
김 씨는 현재 장애등급은 없으나 왼쪽 다리와 팔의 변형으로 인해 신체활동이 어려워 일상생활 전반에 제약이 많은 상황입니다.
김 씨는 어느 순간부터 몸이 무겁기 시작했고 몸의 변형이 이루어지면서 병원에 가보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여 큰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했다고 합니다. 병원비가 부담스러워 참다가 결국 신체활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며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활동이 어려웠던 김 씨는 기초생계 수급대상이 되어 생계비로 생활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까지 여인숙에서 약 2년여 동안 월세 35만 원을 내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사업에 선정돼서 매입임대주택으로 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사업은 정부나 지자체 그리고 LH나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협업하여 쪽방·고시원 등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며, 이주 후 대상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원대상은 해당 주거환경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혹시 해당이 되시는 분들은 저희 재능기부센터로 연락을 주시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 씨의 경우는 거주할 집이 생긴다고 해도 생활하기 위한 가전·가구·생활용품들이 전무하다보니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요청한 것인데요.
행정복지센터에서 보증금의 일부와 침대를 지원했고,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식탁세트와 옷장, 그리고 생활용품에 대한 지원을 했습니다. 지원비용은 ‘금광기업’ 류재권 대표님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을 해드렸습니다.
김 씨는 어떻게 이렇게 하루아침에 집도 생기고 살림들도 생겼는지 정말 꿈만 같다고 하면서 살다보니 자신에게도 행운이 올 줄 몰랐다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아팠던 김 씨가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며 도움주신 ‘금광기업’ 류재권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등학교 1학년 김모 양과 중학교 2학년 김모 군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두 남매는 현재 어머니와 함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8년 전 이혼을 하였고 그 이후로는 어머니가 자식들을 양육하며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혼 후 아버지는 지금껏 한 번도 양육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도 잘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전적으로 어머니가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도 일을 하러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는 한부모 가정에 해당이 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자가로 돼있어 국가지원도 받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구입할 때 7500만 원의 대출이 있어 대출금을 갚고 있는데 아직도 4000만 원 정도의 대출금이 남아 있어서 계속 갚고 있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도 많고 빚도 갚아야 해서 남매의 어머니는 매일 같이 일을 나가고 있습니다.
가정 형편이 이렇다보니 남매는 학원도 다니지 않고, 아파트 관리비와 핸드폰 요금, 보험료 등이 밀려 독촉을 자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남매는 사먹고 싶은 것이 많을 나이인데 군것질을 하지 않고, 입고 싶은 옷이 있어도 형편을 잘 알기에 차마 어머니에게 사달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 부쩍 목, 어깨, 허리 등의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어머니의 건강 상태 때문에 걱정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좋은 이웃들 사업과 함께 식료품과 생필품 그리고 위생용품 등을 구입해서 지원해드렸습니다.
지원비용은 건축사 사무소 ‘서로’ 정광민 대표님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을 해드렸습니다.
남매의 어머님은 일을 해도 해도 변함없는 생활에 많이 지쳐있었는데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남매도 어머니가 좋아하니까 자신들도 좋다고 하면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꾸벅했습니다.
남매와 어머니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고 도움주신 건축사 사무소 ‘서로’ 정광민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문의사항 (그 밖의 센터에 대한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화 : 062)431-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