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수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 기자간담회 개최
시의회 운영 및 여수산단 위기 등 시 현안 질의 이어져

여수시의회 의장단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좌로부터 고용진 의회운영위원장(사회자), 주재현 기획행정위원장, 백인숙 의장, 문갑태 부의장, 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 구민호 해양도시건설위원장
여수시의회 의장단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좌로부터 고용진 의회운영위원장(사회자), 주재현 기획행정위원장, 백인숙 의장, 문갑태 부의장, 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 구민호 해양도시건설위원장

제8대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9일 오전 11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들의 질문은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선임된 백인숙 의장에 대한 운영 철학 및 계획 ▷시의회의 본질인 시 정부 견제에 대한 역할 ▷여수 갑을 지역 간 갈등 해소 방안 ▷시의회 정책지원관의 활용방안 등에 집중해서 이뤄졌다. 

또 ▷지방소멸 시대의 여수산단의 위기에 대한 대책, ▷시민 경제 부흥과 관광 콘텐츠 개발 등에 아이디어 ▷해상풍력 발전과 관련한 주민협의체 운영 등 지역 현안에 질의가 이어졌다. 

백인숙 의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국가산단에 대해 “여수국가산단이 중국과 산유국들의 자체 석유정제와 화학산업 육성 등의 영향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여수국가산단의 자국책 마련에 힘을 모으는 동시에 묘도 수소클러스터가 조성중에 있기 때문에 향후 수소산업이 지역 경제를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이바지할 것이란 비젼도 가져본다”고 수소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백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제8대 하반기 의회 원구성 이후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견제와 비판, 대안제시 등 본분을 다 하도록 노력할 테니 지겨봐달라”고 말하고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의회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인숙 의장, 문갑태 부의장을 비롯 고용진 의회운영위원장, 주재현 기획행정위원장, 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 구민호 해양도시건설위원장이 참여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유홍철 기자 youhc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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