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학교 현장중심 다양한 정책 마련
전담변호사·지역교권보호위 운영 실제적 지원
전남 교권의 보호를 위해 악성 민원에 대응하는 ‘특이민원대응팀’이 운영된다.
또 전담 변호사 및 상담사 배치 등으로 피해 교원 법률상담과 심리적 회복도 지원된다.
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교육청, 전남도의회, 노조단체, 학부모 등이 참여한 ‘교육활동 보호 대책 수립을 위한 TF’ 협의회가 열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활동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게 실질적 방안들이 포함됐다.
특히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특이민원대응팀’을 운영하고 민원면담실 지정 및 구축, 녹음 가능한 전화기 및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지원해 교원이 악성 민원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교육활동 보호 전담변호사 및 상담사 배치 △피해 교원 법률상담 및 심리적 회복 지원 확대 △학교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 지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지원 등이다.
전남도교육청은 민선 4기 하반기에 학교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신뢰에 기반한 학교공동체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호범 전남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TF에서 수립한 교육활동 보호제도가 현장에 안착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예산 지원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앞으로 현장 교원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실제적 지원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