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스토리](583) 20대 여성에 노트북 지원
아이들과 함께 살기 위한 집에 가전가구 채워
40대 김모 여성의 지원소식입니다. 김 씨는 결혼해서 1남 1녀를 두고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자녀들의 학원비라도 벌어보고자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으로 다시 직장을 다니게 된 김 씨는 최선을 다해 직장생활을 했고 나름 회사생활에 만족감도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직장상사로부터의 추행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계속 거부하며 하지 말 것을 요구했지만 그치지 않았고 회사 동료들로부터의 2차 가해 또한 심해 결국 직장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회사에서 있었던 일로 부부 간의 갈등의 골도 깊어져 이혼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되자 오갈 데도 없었던 김 씨는 쉼터에 입소를 하게 됐고 언젠가는 자녀들과 같이 살아보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합니다. 쉼터에서의 입소기간이 지나 고시텔을 얻어 독립했는데 겨우 혼자 지낼 수밖에 없는 공간이라 조금 더 큰 방을 얻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합니다.
그런 노력 덕분인지 LH 주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고, 아이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만큼의 평수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사를 했지만 가구와 가전제품이 전무했던 김 씨는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우선 당장 생활에 필요한 세탁기와 가스레인지, 그리고 전자레인지 등을 구입해 지원했고 좋은 이웃들 사업에 부족한 물품들을 의뢰했습니다.
지원비용은 개인택시 한경화 사장님과 강진영 님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을 해드렸습니다.
김 씨는 아이들과 떨어져 지난 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다시 살 수 있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고, 외로움으로 인해 심적 고통이 너무 심했는데 도움을 받게 돼서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고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 씨의 바람처럼 다시금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고 더 이상 아픔이 없기를 바라고 도움 주신 개인택시 한경화 사장님과 강진영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대 여성 김모 씨의 지원소식입니다. 김 씨는 현재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해왔는데 그로 인해 정신장애를 가지게 되면서 강제 이혼이 됐고, 집을 나와서는 어머니의 여동생 집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정신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던 이모와 이모부는 냉대했고 급기야 폭력까지 행사해 급하게 옷가지만 챙겨 집을 나오게 됐다고 합니다.
생활할 곳이 필요해서 김 씨 어머니가 들어 놓았던 청약통장을 해지해 3평 남짓한 원룸을 얻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살림살이나 생필품이 전무한 상황이라 힘들다고 했습니다.
김 씨의 어머니는 심한 정신장애로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태고, 김 씨는 학생이었기에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지정돼 생계비 등을 지원받아왔는데 그 수급비를 이모와 이모부가 관리해왔다고 합니다.
급하게 생활을 해야해서 이모에게 연락해 혹시 얼마라도 줄 수 있냐고 물어보았는데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얼마나 많은 돈이 들었는지 아느냐고 하면서 한 푼도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정을 하소연 할 데가 없어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갔는데 이미 수급가정이라 특별하게 도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통장을 새로 지정해줬고, 김 씨는 성인이 돼서 자활근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합니다.
김 씨를 만나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봤는데 어머니 앞으로 생계비도 나오고 자신도 자활근로에 참여하고 있어서 우선 숨통이 트였지만 자신이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려면 정규직 일자리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하면서 지속적인 구직활동과 구직에 필요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에 필요한 노트북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지원했습니다. 노트북 지원은 광주 서구 시설관리공단 시설팀 강희철 주무관님께서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어머니를 돌봐야 할 사람이 자신밖에 없는 상황이라 어머니를 위해서 어떤 일이든 해야겠다는 김 씨를 보면서 요즘 젊은이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김 씨가 좋은 직장에 빨리 취업했으면 좋겠고 어머니와 함께 걱정하지 않고 편안한 삶을 사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도움주신 강희철 주무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60대 후반의 김모 어르신 지원소식입니다. 어르신은 시각장애인으로 아내와 자주 다투고 불화가 심해 집을 나와 혼자서 생활하고 있으며, 슬하에 1남 5녀를 두었으나 자식 모두 부양 능력이 없다는 판정을 받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지체계가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광주지방법원에 개인회생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자신이 받는 기초 생계비 중 매달 30만 원을 상환하고 있어서 경제적 형편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고지혈증과 목과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으며 어지럼증으로 인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외래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식사는 주로 라면에 김치로 떼우고 있고 그로 인한 영양결핍으로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세탁기가 없어서 손빨래를 하고 있는데 목과 허리 디스크가 있는 상황이라 빨래하기가 너무나도 힘들다고 했으며 무더운 여름 선풍기조차 없어 더욱 몸이 지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서 선풍기를 지원했고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세탁기와 간편식 등을 지원했습니다. 세탁기 구입비용은 ‘오피스넥스’ 광주점 김덕관 대표님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을 했습니다.
어르신은 자식들이 여럿 있지만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고 갈수록 건강이 안 좋아져 매일 지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빨래를 할 수 있는 세탁기와 무더위를 식혀줄 선풍기를 지원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함박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어르신이 무더운 여름을 잘 나셨으면 좋겠고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도움주신 ‘오피스넥스 광주점’ 김덕관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40대 김모 여성의 지원소식입니다. 김 씨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넉넉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나름 행복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PC방을 운영하던 부부는 직격탄을 맞았고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지속적인 코로나로 극심한 경제난을 겪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게 됐고 그걸로도 해결이 안 돼 사채까지 이용하게 됐습니다.
빚을 갚지 못하자 은행과 사채업자로부터 빚 독촉에 따른 압박이 시작됐고 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고 합니다. 김 씨는 매일 괴로워하던 남편이 불안하여 무슨 일이 있지 않을까 하고 노심초사하면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밥도 거르고 멍하니 앉아 있던 남편을 보고는 불안했지만 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갔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 빨리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불안한 느낌 그대로 자살을 시도한 남편을 보게 됐고 급하게 119에 전화해 응급처치한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부부 모두 불안 증세와 우울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살 위험도가 커서 부부 모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평가를 통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한 부부는 행정복지센터의 지원으로 긴급 의료비 지원을 받아 입원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병원생활을 하다 퇴원하게 됐고 정상적인 경제생활이 어렵다고 판단돼 기초생활수급권 신청이 돼 현재는 기초생활 수급비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남편을 지켜주던 아내까지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장애가 발생해 현재까지 지속적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빚 독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급비 중 일부를 빚을 갚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생활은 갈수록 힘이 드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그 중 가장 힘든 것은 밥솥이 고장나 냄비에 밥을 해먹고는 있지만 태우는 경우가 많아 식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먹는 것이 변변치 않아 속이 쓰릴 때가 많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압력밥솥을 구입해 지원했고 식료품과 간편식들을 함께 지원했습니다. 구입비용은 ‘광주 그린카진흥원’ 김정곤님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해드렸습니다.
김 씨 부부는 세상이 뜻대로 되지 않아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지만 감기도 시간이 지나면 낫 듯이 자신들의 인생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좋아질 것 같다는 기대가 생겨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현재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부부가 빨리 건강도 되찾고 정상적인 생활을 해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고 도움주신 ‘광주 그린카진흥원’ 김정곤 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문의사항 (그 밖의 센터에 대한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화 : 062)431-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