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스토리](585) 생계 곤란 독거가정 밥솥 지원
섬섬바이오 대나무 샴푸, 농업회사법인 한백년 건미역 등 기부
40대 후반 김모 씨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현재 혼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본래 전남에서 생활해왔는데 아버님이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해 그 이후로는 광주로 왔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일자리를 알아보다 중국집 오토바이 배달 일을 하게 됐습니다.
김 씨는 아버지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면서 일했다고 합니다. 그런 트라우마로 인해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없었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는 있지만 장애로 인해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기초생계 수급 신청을 했고 선정이 돼 생계비를 지원 받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장애도 장애지만 무슨 사건이 계기가 됐는지 몰라도 남성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남성과 대화하거나 대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만남을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복지관 여 직원을 통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부 지원 나라미는 지원을 받고 있는데 전기밥솥이 고장나서 편의점에서 라면과 인스턴트 식품으로만 식사를 해결하고 있어 건강 상 문제가 많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기밥솥과 식료품들을 구입해 지원했습니다.
구입비용은 ‘바른복지회’ 황진영 대표님과 권찬 이사님의 기부금을 사용했습니다. 김 씨는 밥을 해먹고 싶어도 밥솥이 고장나 밥을 못해 먹었는데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꼭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김 씨가 힘든 과정에 있지만 식사도 잘하고 건강도 잘 챙겨서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고 도움 주신 ‘바른복지회’ 황진영 대표님과 권찬 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70대 후반 김모 어르신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어르신은 현재 혼자서 지내고 있는 독거노인세대입니다. 작년에 LH 전세대출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교통사고를 당됐습니다. 병원에 입원하게 됐고 합의를 봐야 해서 아들에게 연락해 아들이 합의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아들은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로 이혼을 한 이후 무직으로 생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들이 나서 합의를 했지만 합의 이후에 병원비가 많이 가중돼서 퇴원하지 못하며, 합의금으로 병원비를 지출하고도 부족한 상황이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의사가 아버님이 돌아가실 수도 있다고 하자 아버지 명의로 되어 있는 카드 대출 2000만 원을 받아 사용해버렸다고 합니다.
어르신은 다행히 치료가 잘 되어 퇴원하게 되었는데 아들은 병원을 찾아오지도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퇴원 이후에는 기저질환으로 골다공증을 앓고 있어서 주사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오랜 입원생활로 소변 줄을 꼽고 생활해 방광 및 요도가 늘어나 요실금 약물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어르신은 삶이 너무나도 힘들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통합돌봄을 통해 주 2회 2시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어르신은 현재 아들이 대출 받은 카드 빚을 갚지 못해 카드가 모두 정지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대출 상환 독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가전제품들도 오래 되어 고장이 나서 사용이 어렵고 자주 사용하는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 등은 아들이 가져가버려서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 요실금으로 인해 사용하고 있는 흡수용 성인용 기저귀를 지원하고 재능기부센터에서는 전자레인지를 구입하여 지원했습니다.
구입비용은 ‘전남대학교병원 광주광역시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오정화 선생님의 기부금을 사용했습니다.
어르신은 자식에게 바라는 것도 없는데 연락도 없어 너무 서운하다고 하면서 자식도 안 해주는 걸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어르신이 건강이 좋지 못한데 건강을 잘 지키시길 바라고 도움주신 ‘전남대학교병원 광주광역시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오정화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주)섬섬바이오 최문희 대표님께서 풀른 대나무 샴푸 60개, 풀른 대나무 트리트먼트 60개, 풀른 금화규 트리트먼트 500개를 기부해주셨습니다.
최문희 대표님의 부재로 양승화 선임팀장님께서 전달해 주셨습니다. 기부해주신 기부 물품은 사회복지시설, 단체에 배분했습니다. 기부에 동참해주신 (주)섬섬바이오 최문희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유)농업회사법인 ‘한백년’ 최선희 대표님과 따님이신 김지혜 이사님께서 황금바다 건미역 100개를 광주재능기부센터에 기부해주셨습니다.
‘한백년’ 최선희 대표님과 김지혜 이사님께서는 (www.한백년.com)사이트를 운영하시면서 전통제조법으로 항아리에서 발효하고 저온으로 10년 숙성 천연발효 제품들을 판매하시고 ‘한백년 식당’도 운영하고 계십니다.
특히 뫼야초와 톳 된장, 청각된장, 각종 천연발효식초 등이 한백년 쇼핑몰과 쿠팡 등을 통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포털창에 ‘한백년’ 또는 ‘한백년 식품’을 클릭하시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최선희 대표님과 김지혜 이사님께서는 한 달에 한번 부모님 없이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대접하는 ‘또 하나의 테이블’ 기부도 참여를 해주고 계십니다. 또한 천원밥상을 통해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계시는 고마운 분이십니다.
‘한백년 식당’과 ‘한백년 식품’은 광주 북구 민주로 164에 위치하고 있으며 5·18 국립묘지 부근에 있습니다. 예약전화는 062-268-0566번입니다. 미역을 기부해주신 ‘한백년’ 최선희 대표님과 김지혜 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60대 초반인 김모 씨는 혼자서 생활하고 있는 중장년 독거 세대입니다. 젊은 시절 결혼해 자녀 2명을 양육하며 살아왔는데 갑자기 안 좋아진 경제상황으로 인해 이혼했고 그 이후로는 자녀들과의 관계도 단절돼서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왔다고 합니다.
혼자서 공사장 일도 하고 창고 경비 일도 하면서 근근이 생활해오다 보니 어느새 나이가 들어 일을 받아주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갈수록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노숙생활을 하다가 작년 말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담당 의사는 의식이 계속해서 돌아오지 않아 가망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하는데 3개월 만에 깨어났다고 합니다.
병원비는 긴급 돌봄 의료지원비를 통해 지급을 하고 계속 입원을 할 수 없었던 탓에 요양병원으로 옮겨 입원했고 병원비는 자신의 기초 생계비로 해결했다고 합니다.
김 씨는 아무래도 뇌출혈로 수술을 받았고 오랜 기간 의식없이 생활하다 보니 지팡이를 짚고 상당히 불편한 걸음으로 이동하고 있었고 일상생활에도 많은 지장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다보니 혼자서 생활하는데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어보았는데 가장 힘든 것은 외로움이라고 했습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자신이 너무나도 초라해 보이고 이렇게 당장 생을 마감하기라도 한다면 임종을 지켜줄 사람 한 명 없다는 것이 서글프기만 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파 밥을 해먹으려고 했는데 18년 전에 구입한 밥솥이 고장나 수리를 맡기려고 했지만 부품이 없어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밥솥 하나 살 돈이 없어 냄비에 밥을 해먹고 있는게 서글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김 씨의 건강을 위해 압력밥솥을 구입해 지원하고 건강식과 식료품들도 함께 지원을 했습니다. 지원비용은 ‘광주재능기부센터 쌍촌점’ 김양예 센터장님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을 해드렸습니다.
김 씨는 주변에 늘 도움만 받고 사는 것이 미안한데 또 신세를 지게 되었다고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금은 몸도 불편하고 경제적 여건도 어렵지만 식사 잘 하시고 건강을 되찾아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고 도움주신 ‘광주재능기부센터 쌍촌점’ 김양예 센터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문의사항 (기타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화 : 062)431-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