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약국 254개소, 22개 보건진료소 진료 제공
의대증원 논란으로 전국적인 의료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는 추석 전후 2주(11일 ~ 9월 25일)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응급의료 상황관리, 응급의료체계 점검에 나서는 한편 읍면 보건진료소도 순환 근무제를 실시한다.
성가롤로병원, 순천의료원, 순천한국병원, 순천제일병원, 순천중앙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5개소에 대해서는 팀장급 이상으로 ‘1:1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진료 상황을 관리하고 사전‧사후 현장점검을 통해 응급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연휴기간에는 응급실을 포함한 의료기관 156개소와 약국 98개소를 운영하고, 코로나19 24시간 발열 클리닉과 코로나19 협력병원으로 순천의료원, 순천중앙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농촌주민과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 대상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진료소 22개소도 16일(월)~18일(수)까지 연휴 기간에 하루씩 문을 여는 순환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순천시 및 순천시 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확인이 어려울 경우 보건소 비상의료관리상황반(061-749-6905)에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순천시의사회와 응급의료기관, 소방서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경증환자는 종합병원 응급실 이용을 자제하고, 코로나19 환자는 발열 클리닉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홍철 기자 youhc6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