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직업계고 83개 참가 팀 중 1위,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스마트차동차학과 학생 5명 팀 구성...배터리 리프팅 장치 출품

여수공고 학생 5명으로 구성된 ‘I♥Daddy’팀이 대회 관계자들에게 배터리 리프팅 장치에 대해 설멍하고 잇다.    여수공고
여수공고 학생 5명으로 구성된 ‘I♥Daddy’팀이 대회 관계자들에게 배터리 리프팅 장치에 대해 설멍하고 잇다.    여수공고

여수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4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에서 대회 1위인 영예의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여수공고 2학년 스마트자동차과 학생 5명으로 구성된 ‘I♥Daddy’팀은 무거운 배터리를 쉽게 옮길 수 있는 배터리 리프팅 장치를 출품해서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 기계장치는 팀원 중 한 명으로 참가한 우수훈 학생의 아버지가 배터리 교환 중 허리 부상을 겪은 경험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착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가 실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작품을 만들면서 전공역량과 문제해결력을 강화한다는 챌린지 개최 목표와 일치해서 평가위원들로붙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전국 직업계고 83개 팀이 참가하여 아이디어 및 작품을 제출했으며 1차 심사를 통해 8팀을 선정하고, 발표심사(본선)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얻은 결실이어서 더욱 가치를 놓이고 있다.

K-TECH 챌림지에 참가해서 대상을 수상한 여수공고 학생들과 지도 교사 등이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K-TECH 챌림지에 참가해서 대상을 수상한 여수공고 학생들과 지도 교사 등이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유대현 팀장 학생은 “대상을 수상하여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배운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자동차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수공고 김대원 교장은 “전국 대회에서 우리 학교가 대상을 수상하여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여수공고는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을 통한 신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공고는 미래 자동차 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고용노동부 주관의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훈련기관과 협업하여 전문훈련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신기술 관련 산업현장 적응력과 실무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유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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