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전교조전남지부 올 하반기 정책협의회
교육발전 동반자 관계 구축…37개 의제 합의
전남도교육청과 전교조 전남지부가 교사들의 처우 개선과 교권보호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전교조 전남지부는 이날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정책협의회 체결식’을 열었다.
양측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교육정책 개선을 위해 상호 신뢰와 협력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다.
이번 정책협의를 통해 △교사 행정업무 경감 및 처우 개선 △갑질 근절 △교육활동 보호 및 교권보호 △유치원, 영양 및 특수교육 여건 개선 등 37개 의제에 합의했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전남교육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 힘을 모으고 손을 맞잡고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과 전교조 전남지부가 소통과 협력의 공감대를 갖고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왕식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전남은 교원 정원 감축 등 교육 현장에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에 협의한 안건이 학교 현장에 제대로 시행돼 교사들이 전남을 외면하지 않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정진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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