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11월 5~6일 목포문예회관서 개최
평화·인권 토크콘서트, 골든벨 등 프로그램 다채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 포스터. 전남도교육청 제공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 포스터. 전남도교육청 제공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청소년 평화·인권 문화축제’가 열린다.

3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11월 5~6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정신을 배우는 장으로 마련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콘서트 △청소년 평화·인권 골든벨 한마당 △뮤지컬 ‘나는 김대중이다’ 상연 △특별기획 김대중 대통령 사진전 등이다.

축제 첫날인 11월 5일 오후 2시 목포문화예술회관 실내 공연장에서는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제14회 역사탐구대회 수상팀들이 지역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전남학생의회 학생이 국외 탐방 사후활동 작품전시와 프로젝트 보고하게 된다.

축제 이튿날인 6일 오후 1시 목포제일중학교 체육관에선 ‘청소년 평화·인권 골든벨 한마당’이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목포고, 목포여자고, 문태고, 목상고, 목포혜인여자고, 무안고, 해남고, 순천복성고 등 1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을 주제로 퀴즈 한마당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실내공연장에서 뮤지컬 ‘나는 김대중이다’가 상연된다.

공연은 예창작다함이 주관해 열리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해방 80주년을 맞는 2025년 전남 의(義) 교육 내실화에 주력한다.

‘해방 80주년 교육주간’ 운영을 비롯해 지역사 교육자료 개발 보급, 찾아가는 평화‧인권 통일 수업 지원, 나라사랑 교육 등 다양한 실천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를 교육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새기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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