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터 수익금 169만 1650원
"미래세대 위하한 환경보호 활동 명목"

광주 상무초등학교가 나눔장터 판매 수익금을 광주환경운동연합에 전액 기부했다. 사진=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 상무초등학교가 나눔장터 판매 수익금을 광주환경운동연합에 전액 기부했다. 사진=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 상무초등학교가  ‘아름다운 상무나눔’ 나눔장터 판매 수익금 전액을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호 활동 명목으로 광주환경연합에 기부했다.

31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25일에 개최한 ‘아름다운 상무나눔’ 나눔장터의 판매 수익금 전액 169만 1650원을 환경연합에 전액 기부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과 광주 상무초등학교 학생회는 30일 오전 상무초등학교 꿈마루터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전 학년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기부처를 직접 선정한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

25일 열린 ‘아름다운 상무나눔’ 나눔장터. 사진=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 상무초등학교는 물건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 대안적 소비문화를 확산하고자 상무초등학교 학생회와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아름다운 상무나눔 장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정부지원 없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환경보호단체로 1989년 창립 이후 35년간 무분별한 개발과 오염으로부터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선 지역의 대표 환경단체로 폐선부지 푸른길 공원 제안과 조성, 도시 숲 및 공원 지키기, 탈핵·에너지전환,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생명권 지키기 활동들을 지속하고 있다.

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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