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 후기 남기면 파·갓김치 등 1kg 전달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담아…“상부상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후기를 남기면 김장김치 드립니다.’
전남도가 지난 1년간 기부자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김장이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김치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 도에 따르면 ‘고향사랑e음’이나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주문·수령한 뒤, 후기를 작성하면 김장 김치가 자동 신청된다.
파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고들빼기김치, 배추김치 등 전남 김치 1kg이 추가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김장 시즌을 맞아 전남에서 생산한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직접 담근다.
이벤트 참여는 전남 외에 주소를 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전남 노인 생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되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ilovegohyang.go.kr) 또는 농협은행을 통해 가능하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