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스토리](601) 독거노인에 전기장판 등 지원
50대 홀로 살고 있는 노후주택 보일러 교체

삼성화재 보상콜 광주 2센터 임직원 분들의 컵라면 기부 모습
삼성화재 보상콜 광주2센터 임직원 분들의 컵라면 기부 모습.

 삼성화재 보상콜 광주센터 임직원들께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벼룩장터, 바자회를 통해 기부된 금액을 모아 컵라면을 구입해서 기부해주셨습니다.

 기부해주신 컵라면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배분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부에 동참해주신 삼성화재 보상콜 광주센터 노진명 센터장님과 직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50대 중반 김모 씨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현재 30년이 넘은 노후주택에서 혼자 기거를 하고 있습니다. 젊어서부터 한식 요리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 시국이 되었고 식당에 거의 손님이 없던 관계로 식당 주방장을 그만 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 정국이 길어지자 가정경제에 영향을 미쳤고 결국에는 이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간 이후로는 혼자서 생활을 해왔다고 합니다. 식당에 취직을 하여 주방장 일을 했지만 아쉽게도 일을 하던 가게들이 장사가 안 되어 문을 닫는 바람에 지주 실직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당뇨병에 걸렸고 관리를 잘 했어야 하지만 술을 자주 마시고 식사도 거르는 일이 잦아 갈수록 건강이 안 좋아졌다고 합니다. 결국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근로 능력 상실을 인정받아 기초생활 수급비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뇨로 인한 질병이 심해져서 당뇨망막증에 걸려 눈이 갈수록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이고 발이 괴사돼 절단을 해야 할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다보니 극심한 불안감으로 인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매일 불안에 떨며 생활을 하고 있으며 건강은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광주재능기부센터를 알게 되었고 도움을 요청하여 가정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주택이어서 그런지 단열이 되지 않아 방이 냉골이었으며 전등들이 고장이 나서 낮인데도 밤인 듯 실내가 어두웠습니다. 우선 사는 환경부터 바꾸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보일러를 교체하였습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고 전기공사를 통해 전등들을 새로 교체를 하면서 화재 위험성이 있는 전선들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또한 건강을 위해 건강식과 각종 식품류 등을 지원했습니다. 김 씨는 집안이 환해지고 따뜻해져서 너무나도 안락하다고 하면서 집안에 들어서면 무언가 포근함이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김 씨가 질병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생활환경이 바뀌고 따뜻한 보금자리로 바뀌었으니 앞으로는 건강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도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50대 초반 김모 씨의 지원소식입니다. 김 씨는 현재 혼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은 하지 않았고 젊어서부터 청소 일과 식당 일 등을 하면서 고단한 삶을 살아왔다고 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너무 힘들어서 잠을 자려고 술을 마시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잠자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별 의식을 하지 않고 술을 마시다보니 어느새 술을 마시지 않고는 잡을 잘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위험을 감지한 김 씨는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술을 끊어보려고 나름 노력을 해봤지만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알코올 전문병원에 입원하기에 이르렀고 입·퇴원이 반복되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한 마음을 먹고 아는 사람들이 살지 않는 곳에 이사를 결심, 광주로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웠고 마땅히 주택을 구할 수도 없어서 모텔에서 장기투숙하면서 식당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얼른 돈을 모아서 원룸이라도 얻어 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고 자신을 비관하던 김 씨는 다시금 술을 마셨고 길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지만 극도로 안 좋아진 건강 상태로 인해 경제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게 됐고 국민기초수급권자로 지정돼 생계비를 지원 받아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이런 모습의 자신이 너무나도 비참하게 보여 독한 마음을 가지고 술을 끊기로 하였고 자활 의지를 다져갔다고 합니다. 그런 결과인지 주거 지원으로 LH 매입임대 주택으로 이사하게 되었고 자신의 집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계비로 생활하던 김 씨였기에 새로운 살림을 마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요청했는데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 세탁기와 냉장고를 지원했고 재능기부센터에서는 침대와 식탁세트를 지원했습니다.

 김 씨는 늘 밑바닥 신세였는데 살아보려고 노력을 하니 이렇게 큰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어려운 생활 끝을 돌아 이제 새롭게 시작을 하는 출발점에 섰으니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생겼으면 좋겠고 제2의 인생을 힘차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70대 중반 김모 어르신의 지원 소식입니다. 어르신은 현재 독거노인 세대로 혼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배우자는 몇 년 전 병으로 세상을 떴고 자식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낸다고 합니다.

 어르신은 사업을 하다 부도가 나서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상당한 부채를 떠안았지만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아 독촉에 시달리고 있어 자식들이 더 거리를 두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몸은 움직일 수 있으니 고물과 폐지를 모아 고물상에 팔아서 용돈벌이를 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항상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건강이 갈수록 좋지 않아 병원에 가야 하지만 병원비가 부담이 되어 가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은 노후로단열이 되지 않아 추운 겨울이 되니 방안이 너무 추워서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했습니다. 보일러가 있기는 하지만 등유 값이 너무 올라 배달을 시킬 수 없는 형편이고 전기장판도 고장이 나서 두꺼운 이불을 덮고 추위를 이겨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먹는 것이 부실하여 무료급식소를 전전하고 있으며 집에서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고 합니다. 고령의 나이로 너무나도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는 판단이 되어 우선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전기매트를 구입해 지원했고 건강을 위한 건강식과 식품류를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정말 추운 날에는 난방을 할 수 있도록 보일러 기름통에 일정량의 등유를 채워드렸습니다. 어르신은 자식도 보살펴주지 않는데 생전 처음 보는 분들에게 큰 신세를 지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금은 늘 외롭고 쓸쓸한 밤을 보내시고 있지만 든든한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시고 따뜻한 잠자리로 좋은 꿈을 꾸시면서 기나긴 겨울을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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