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스토리] (602) 저소득 가정 등 25곳에 선물 전달
도박 끊고 가족들 위해 자활 참여 60대 살림살이 지원

2024년 몰래산타에 참여한 산타들의 모습.
2024년 몰래산타에 참여한 산타들의 모습.

 최복동 대표님께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힘들게 생활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건해산물 선물세트 50박스와 현금 119만 원을 광주재능기부센터에 기부해주셨습니다.

 최 대표님께서는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 연말연시에 119만 원과 건해산물 선물세트, 쌀 등을 지속적으로 기부해주고 계십니다.

 119만 원을 기부하신 이유는 전직 소방관이셔서 화재와 긴급구조 전화인 119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서입니다.

 최복동 대표님은 소방관으로 최근 정년퇴직했습니다. 최복동 전 소방관님은 쉬는 날을 이용해서 19년 동안 빈병이나 폐지, 고철 등을 모아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를 해주시는 등 선한 영향력을 베풀고 계십니다.

 퇴직하셔서 쉴만도 하신데 기부는 멈추지 않겠다고 하신 최 대표님은 자신의 선행이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의 씨앗이 되어 선한 영향력이 널리 전파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기부에 동참해주신 최복동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룸봉사 나눔센터’ 최은애 대표님과 조광섭 팀장님께서 ‘크리스마스 몰래 산타’ 행사에 사용해달라며 쿠키를 만들어 광주재능기부센터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이룸봉사 나눔센터’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노력해오고 계시며, 특히 쿠키 나눔, 요리 만들기 체험 활동, 미용 봉사 등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계십니다.

 해마다 ‘몰래 산타’ 행사 때면 쿠키 등 선물을 기부해주시고 계셔서 선물을 전달받은 아동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쿠키를 기부해주신 ‘이룸봉사 나눔센터’ 최은애 대표님과 조광섭 팀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미스터 뚝딱’ 이성훈 대표님께서 ‘더불어 한 끼’ 프로젝트에 사용해달라며 20만 원을 광주재능기부센터에 기부해주셨습니다.

 ‘더불어 한 끼’는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외식을 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식사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기부금을 통해 가족 분들이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몰래 산타’ 행사에 사용해달라며 문구용품들도 함께 기부해 주셨습니다. 기부해주신 문구류는 ‘몰래 산타’들을 통해 잘 전달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한 끼’와 ‘몰래 산타’ 선물을 기부해주신 ‘미스터 뚝딱’ 이성훈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김정욱 선생님께서 인형과 유아용품들을 기부해주시기 위해 방문해 주셨습니다. 인형과 유아용품들을 기부해주신 김정욱 선생님 감사합니다.

 2024년 몰래 산타 행사가 12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됐습니다. 올해에도 50여 명의 산타들이 참여하여 행복을 나누었습니다.

 차를 운전해주실 루돌프와 선물을 나누어 줄 산타, 그리고 선물들을 기부해주신 분들의 마음들이 모여 행복한 사랑의 몰래 산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가정폭력 피해 아동과 저소득 가정 등 25여 가정을 대상으로 했는데,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서 산타 꾸러미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더불어 함께 캐럴도 부르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특히 홍영훈 광주재능기부센터 이사가 다니고 있는 서림교회 수완예배당 청년부에서 20여 명이 참석해줘 감사함을 더했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하상용 센터장님과 정지영 사모님, 소망교회 김병배 목사님과 사모님, 황의정 선생님, 강진군청 김왕석 주무관님과 가족분들, 조이밴드 이관영 대표님 조이아트기획 박귀숙 대표님, 광주재능기부센터 박혜경, 최희준, 손평길 이사님, SRT 박황님, 그리고 교통방송을 듣고 참여를 해주신 분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선물을 전달한 산타들에게도 선물을 받은 아동들에게도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이 됐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루돌프와 산타가 되어주셔서 사랑을 전해주시고 많은 선물들을 기부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60대 초반 김모 씨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현재 모텔에서 혼자 기거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젊어서부터 사업을 해오면서 결혼도 하고 자녀도 출산을 하여 남부럽지 않게 살아왔다고 합니다.

 항상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해서 거래처도 많고 주위에서 평판도 좋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모처럼 만난 친구가 데리고 간 곳이 도박장이었고 재미로 한 번 해보라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했던 것이 시초가 되어 점점 검은 세계로 빠져 들었다고 합니다.

 자주 도박을 하던 김 씨는 전재산을 탕진하기에 이르렀고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부인과 이혼하면서 자녀들과도 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로는 떠돌이 생활을 해오면서 막일을 했고 돈이 생기게 되면 산 속 비닐하우스에서 도박을 하다 경찰에 검거돼 상습도박 혐의로 교도소 생활까지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출소 이후 정신을 차리고 살자하는 마음을 먹고 도박을 끊고 새로운 생활을 하려고 했지만 허리 디스크와 목 디스크가 심해져 생계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 되어 맞춤형 급여 신청을 하였고 장애인 단체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소 마음의 안정을 찾은 김 씨는 아이들이 보고 싶어졌고 헤어진 아내에게 연락해봤는데 자녀들이 정말로 도박을 끊고 열심히 살아간다면 아빠를 만나기도 하고 도와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왜 모텔에서 거주하고 있냐고 하면서 주택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 씨는 자활 참여 의지를 불태우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으며 주택을 얻어 이사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여유가 없었던 김 씨는 이사는 했지만 살림살이가 없어서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김 씨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 하루 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TV와 침대, 가스레인지 그리고 생활용품들을 지원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유일한 소원은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하면서 이제부터는 마음 단단히 먹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살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가족들에게 큰 상처와 실망을 안겨 준 김 씨이지만 앞으로는 가족들과 함께 그동안 하지 못했던 좋은 추억들을 배로 쌓으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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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화 : 062)43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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