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체포가 임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호처 간부들에게 “나를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이 안되면 칼이라도 사용해 무조건 막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정신이 나간 인물에게서 나올 법한 허무맹랑한 협박이다. 더 이상 체포를 미뤘다가는 “2차 내전”이라는 끔찍한 상황과 마주할지 모른다는 불안이 엄습한다.
우두머리 윤석열은 법원이 발부한 영장 집행을 “배째라” 식으로 버티는 중이다. 그는 경호처 요원들을 한낱 소모품으로 전락 시키는 위험천만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급기야 “나를 체포하려고 하면 총칼을 들이대라”고 하는 말까지 내뱉었다. 정당한 법집행을 총칼로 저지하라는 것은 자기 모순이자 대국민 협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기 안위를 위해서는 민주적 절차는 안중에도 없다. 이제는 대국민 호소나 제 3의 장소 조사 따위로 국민을 속이려 해도 속을 사람이 없다. 이런 협박범에게 시간을 주는 것은 매우 허망한 짓이다. 북한과의 전쟁도 불사하려 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마당에 시간 지연은 국민만 불안케 한다. 오죽했으면 “내란 불면증”이라는 말이 나오겠는가.
경찰은 좌고우면할 필요가 없다. 2차 체포 작전에 따라서 국가의 존망이 걸렸다는 각오로 나서야 한다. 윤을 지키는 경호처도 내분 상태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비록 관저를 요새화 했다고는 하지만 중간 간부들의 반발이 조직을 와해시키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그렇다면 경찰은 압도적 힘으로 내란 세력을 제압해야 한다. 만약 체포 작전에 무력을 동원한다면 그들은 국민의 이름으로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이미 윤석열은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은 대통령이다. 그를 옹위하는 몇몇 강경파가 남아 있을 뿐이다. 한줌도 안 되는 세력들에게 결코 휘둘려서는 안 된다. 지금은 내란 세력들에게 본때를 보일 때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과는 그 어떤 타협도 안 된다. 압도적 힘으로 법치국가의 위력을 보여주기 바란다. 국민만 믿고 나아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