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0m 높이서 섬진강 전망 체험

섬진걍을 가로지르는 상공 365m의 스카이 바이크. 
섬진걍을 가로지르는 상공 365m의 스카이 바이크. 

구례군이 3월 1일 ‘섬진강 스카이바이크 체험시설’을 정식 개장한다. 섬진강을 가로지르며 하늘을 달리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7일 구레군에 따르면 ‘섬진강 스카이바이크’는 문척면 오섬권역 주차장에서 구례읍 원방리 대숲길을 연결하는 365m 길이의 케이블 위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이색 체험시설이다.

지상 약 20m 높이에서 섬진강의 푸른 물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은 수동 자전거 12대와 전기 자전거 8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장 120cm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또한,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며,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례군은 2024년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소방서와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별도의 안전업체를 통해 시설 점검을 마치는 등 안전성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운영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지리산 스카이런’(모노레일·짚라인)도 개장하는데,  섬진강 스카이바이크와 함께 구례군의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스카이바이크는 전남권에서 유일한 하늘 위 자전거 체험시설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구례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구 기자 mingu99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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