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스토리](614) 집 정리 도우며 응원
공유자원 순환가게에서 물물교환하세요

여러가지 물품들이 진열돼 있는 공유자원 순환가게 내부 모습.
여러가지 물품들이 진열돼 있는 공유자원 순환가게 내부 모습.

 광주재능기부센터가 위탁운영을 하고 있는 광주공유센터 내에는 공유자원 순환가게가 운영 중입니다. 또한 출산영유아용품 공유가게도 함께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공유자원 순환가게와 출산영유아용품 공유가게는 물물교환을 원칙으로 운영합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오셔서 필요한 물품들로 물물교환 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공자 가게에서는 다음과 같은 물품들을 기부 받고 있습니다.

 중소형 가전제품으로 스팀다리미, 다리미, 오디오, 라디오, 냉방기, 선풍기, 청소기, 컴퓨터, 노트북, 프린터, 전자레인지, 식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전기히터, 전기밥솥, 가습기, 믹서기, 전기주전자, 스탠드, 제습기, 빔 프로젝트, 헤어드라이기, 전화기, 게임기, 소형냉장고 등이며 중소형 가구제품으로 책상, 의자, 책장, 각종 수납함, 쇼파, 장식장, 캐비넷, 서류함, 식탁, 액자, 침대, 거실장, TV 장식장 등입니다.

 중소형 생활제품으로 체중계, 거울, 그릇, 접시, 세탁용품, 욕실용품, 위생용품, 어린이용품, 수납정리용품, 생활 잡화 등 기타 사은품이나 선물로 받은 용품 등 사용이 가능한 각종 물품 모두 해당됩니다. 출산영유아용품도 물물교환을 원칙으로 운영합니다.

 공유자원 순환가게는 광주 남구 화산로 30 진월국제테니스장 지하 광주공유센터로 오시면 됩니다. 공유자원 순환가게 위치는 경비실 맞은편 지하주차장 8-A 기둥 앞 입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토·일·공휴일 정상 운영)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문의는 광주공유센터 062-714-1365번으로 전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0대 초반 김모 씨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10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는 아픔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욱 자신을 아프게 했던 건 부모님 모두 자신의 양육을 원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김 씨는 친할머니의 집에 맡겨져 가정위탁 아동으로 자라왔다고 합니다.

 가정위탁제도는 부모의 학대 및 방임, 질병 등의 이유로 가정에서 성장할 수 없는 아이를 다른 가정에 일정 기간 동안 위탁하여 보호 및 양육하는 아동복지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할머니도 위탁이 가능하여 결국 할머니 짐으로 가서 생활한 것입니다.

 성인이 되었을 때 할머니가 돌아가셨고 그 이후로는 스스로의 힘으로 생활을 해왔다고 했습니다. 할머니 집이 자택이 아니고 월세로 살았던 터라 형편이 어려웠던 김 씨는 할머니랑 살던 집을 나와 월세가 저렴한 고시원에서 지내왔다고 합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 진학을 하지 못했던 김 씨는 취직을 해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취업이 쉽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와 월세를 벌어 생활했지만 늘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온 몸이 퉁퉁 붓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신장이 좋지 않아 혈액 투석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3번 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삶의 질도 떨어지고 경제적인 부담도 안게 되어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주거 상향 지원 사업으로 고시원을 나와 원룸으로 이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고시원 생활을 해온 상황이라 이사할 집으로 가지고 갈 것이라고는 옷가지 몇 개가 전부라고 했습니다.

 당장 생활하는데 필요한 가구나 가전제품이 없는 김 씨로서는 또 다른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김 씨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세탁기와 냉장고, 옷장과 서랍장, 가스레인지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김 씨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어느 누구 한 명 자신을 위해 손을 내밀어 준 적 없었는데 이렇게나 큰 도움을 받게 되어 힘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치료 중에 있지만 고시원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집에서 생활을 시작한 김 씨가 새로운 꿈을 꾸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40대 김모 씨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현재 아내와 함께 초등학생 자녀 3명을 양육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거주하고 있는 주택은 오래된 주택으로 월세로 거주 중에 있습니다. 지붕 누수로 인해 집안 전체적으로 곰팡이가 피어 있었고 문들도 오래 되어 잘 닫히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전기선들이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화재의 위험성이 있었으며 아이들 방에는 책상이나 침대가 갖춰져 있지 않아 방바닥에서 책상을 놓고 숙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3형제 중 막내는 장애가 있어 손이 많이 가는 상황으로 김 씨와 아내가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형들 2명까지 돌봐야 하다 보니 김 씨가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실정입니다.

 김 씨는 청소를 한다고 하기는 하지만 돌아서면 다시 어지러져 있고 다섯 식구의 밥과 세탁, 그리고 청소를 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최근 아내의 건강이 안 좋아져 병원 치료까지 병행해야 하다 보니 김 씨가 느끼는 양육에 대한 부담과 가사 부담, 병간호 부담까지 너무나도 힘들다고 호소하면서 언제나 편안해진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김 씨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먼저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버릴 물건들을 추려 모두 폐기물 처리를 하였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여 집안 분위기를 바꾸었습니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던 전선들을 모두 정리하고 등을 모두 LED 등으로 교체했습니다. 또한 아이들 방에는 책상과 침대를 구입해 설치하고 내려앉은 싱크대도 새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확 달라진 집안 환경을 본 김 씨와 가족들은 깜짝 놀란 모습으로 집을 둘러보면서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김 씨는 혼자서의 힘으로는 수리가 불가능했고 업체에 맡기려니 비용이 많이 들어 수리는 엄두도 못 냈는데 새집처럼 꾸며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김 씨의 자녀들도 앉아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상과 누워서 잘 수 있는 침대가 생겨 꿈만 같다고 하면서 너무 신이 나서 환호를 질렀습니다.

 김 씨는 하루아침에 새 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생활하게 돼 앞으로는 가족들 모두 서로를 아끼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김 씨의 바람처럼 늘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가족이 되기를 바라고 도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문의사항 (기타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화 : 062-43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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