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2곳 ‘착한가게’ 지정
환경부 인증 시스템 ‘반들이’ 도입

카페 텀블러 사용 고객들이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일상 속 텀블러 사용을 유도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9일, 환경부 탄소중립 포인트 인증기업인 ㈜다와의 ‘반들이’ 시스템을 도입해 텀블러 사용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지역 내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화순군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커피퀸, 정항우케익, 리블리, 마실, 별다방, 벌크커피, 에쏠로지, 아임파인커피앤유, 다옴, 부덕커피, 원앤식스, 에그브레드제작소 등 총 12곳을 ‘착한가게’로 지정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탄소중립 포인트 녹색생활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반들이’ 앱을 통해 스티커를 발급받아 텀블러에 부착한 뒤 착한가게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면 된다. 1회 이용 시 300원이 지급되며,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현금이나 카드 포인트 등으로 적립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ESG 포인트도 추가로 제공된다.

반들이 스티커는 화순군청 환경과(기후변화대응팀) 또는 참여 착한가게에서 배부하고 있다.

노삼숙 화순군 환경과장은 “개인 텀블러 사용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운동”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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