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리모델링 최대 7000만 원 지원
전남형 사업 통해 방치된 빈집 활용

함평군청.
함평군청.

전남 함평군이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의 임시 거처로 활용하는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함평군은 17일 “빈집을 활용해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만원 세컨하우스 사업’ 대상자 모집을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빈집을 대상으로 하며, 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이동식 주택을 설치해 7년간 군에 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추진된다.
지원 내용은 ▲창호 교체, 도배, 장판, 방수 등 주택 개·보수 ▲이동식 주택 구입 및 설치 등이며,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빈집 소유자에게는 자산가치 상승과 관리 부담 완화의 이점을, 귀농·귀촌인에게는 월 1만 원에 임시 거주지를 제공해 초기 정착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라며 “빈집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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