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문화의 향연 다시 시작된다
화순군은 오는 23일(금) 오후 6시 어울림광장에서 ‘청춘신작로 버스킹’의 올해 첫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5월 16일 예정됐던 첫 공연은 우천으로 아쉽게 취소됐으나, 이번 무대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춘신작로 버스킹’은 화순군이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 거리 공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어울림광장에서 열려 지역 주민과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단, 폭염과 태풍에 대비해 8월은 휴식기로 정하고, 이를 제외한 기간에는 공연이 계속된다.
이번 첫 무대에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출연진은 ▲보컬 공연 ‘Loops(룹스)’ ▲스트릿·힙합 댄스 ‘킵 댄스팀’ ▲밴드 공연 ‘뮤톤치드’ ▲한국무용 ‘아리아 무용팀’ ▲색소폰 3중주 ‘지오윈드 앙상블’ 등 총 5개 팀이다.
또한, 공연장 주변에서는 관객 참여형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개성 넘치는 ‘포토카드 캐리커처 그리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풍선 아트 체험’ ▲자신의 성향과 적성을 알아보는 ‘지문 적성검사 체험’ 등으로 구성돼, 공연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조미화 과장은 “비로 인해 아쉽게 취소됐던 첫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더욱 특별하게 준비했다”며, “청춘신작로가 청년은 물론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