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삼기면 청계·근촌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의 측량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곡성군은 20일,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청계·근촌지구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지적재조사 측량 결과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은 삼기면 청계·근촌지구 390필지, 총 19만㎡ 규모로 진행 중이며, 토지 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추진되고 있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도면을 최신 측량기술로 바로잡는 사업으로, 토지 경계 분쟁 해소와 효율적인 토지 활용을 목적으로 한다.
설명회에서는 곡성군이 새롭게 측량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확정예정통지서 송부에 앞서, 각 필지에 대한 측량 내용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직접 측량 결과를 확인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군은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필요 시 재측량을 진행하고, 인근 토지 소유자들과 적극 협의를 통해 경계 조정에 따른 주민 불만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이웃 간의 경계 분쟁을 줄이고,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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