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6월 19일, 장성 6월 20일까지 신청 접수
전라남도 함평군과 장성군이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영농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3억 7500만 원 규모의 융자사업을 시행한다.
함평군, 오는 6월 19일까지 신청
함평군은 ‘2025년 하반기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6월 19일(수)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 창업 자금 최대 3억 원, 주택 구입·신축 자금 최대 7500만 원으로, 두 항목 모두 연 2% 고정금리,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이며, 정부 이차보전 방식으로 대출 이자를 낮췄다.
대출 가능 금액은 사업 계획과 신청자의 신용도, 담보력 등에 따라 금융기관의 심사를 통해 확정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업 외 소득 활동의 허용 범위 확대, 농지 위 주택 신축 허용 등 제도 개선이 이루어져 귀농인의 실질적 정착 여건이 개선됐다.
신청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홈페이지 또는 농어촌공동체과 귀농귀촌팀(☎ 061-320-21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군, 6월 20일까지 신청… 조건 충족 시 도시민도 신청 가능
장성군도 귀농 창업 및 주택 구입 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오는 6월 20일(목)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 규모는 농업 창업 자금은 최대 3억 원으로 주택 구입·신축·증개축 자금 최대 7500만 원이다.
조건은 함평과 동일하게 연 2% 고정금리, 5년 거치 10년 상환이다.
신청 자격은 다음 조건을 충족하는 귀농인 또는 예비 귀농인이다.
195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65세 이하의 세대주 또는 세대원으로 도시지역 1년 이상 거주 후 장성군 전입 5년 이내 귀농인, 영농 경험이 없는 비농업인도 1년 이상 장성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중 장성 전입 예정자도 조건을 만족하면 신청 가능하나, 대출 실행은 전입 후에만 가능하며, 올해 안에 실행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귀농경영팀(☎ 061-390-7181)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신청 서식과 상세 안내는 장성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귀농 초기 가장 큰 부담인 자금 문제를 덜어주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라며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영농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 관계자 역시 “더 많은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촌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