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임기 시작과 동시 국회의원직 자동 상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모인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퇴장했다.

7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오전 의원 단체방에 "자주 뵙기를.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요"라는 글을 남기고 퇴장했다.

의원 단체방에 남아 있을 경우 당무 개입 우려가 나올 것을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임기 시작과 동시에 국회의원직을 자동 상실했다.

일부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남긴 글에 '하트' 이모티콘을 눌러 화답했고, 이 대통령에 "축하드린다", "고생하셨다"는 답글을 남긴 인사도 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민주당 전국 지역위원장들이 모인 단체방에서도 대선 승리와 관련해 감사 인사를 남기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원 기자 kdw34000@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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