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백아산자연휴양림 내 신규 숙박시설인 ‘트리하우스’를 9일부터 본격 운영했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트리하우스는 숲속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숙소로, 원룸형과 다락형 등 두 가지 형태로 총 6동이 조성됐다.
각 객실은 2인 기준으로 최대 4인까지 숙박 가능하며, 가족 단위 또는 소규모 여행객에게 적합한 힐링 공간이다.
각 트리하우스에는 전용 주차 공간(1대)을 비롯해 정수기, TV, 와이파이 등 기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대형 창호를 통해 푸르른 잔디광장과 백아산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개별 테라스에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자연 속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화순군은 이번 트리하우스 조성을 통해 기존 숲속의 집(14동 12실), 숲속 수련원(1동 6실)에 이어 숙박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백아산자연휴양림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양림 주변에는 잔디광장, 정자, 어린이 놀이터, 눈썰매장 등 다양한 여가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화순 11경 중 하나인 ‘백아산 하늘다리’와 산행 코스도 인접해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선곤 화순군 산림과장은 “트리하우스 개장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산림휴양 체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용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트리하우스 예약은 산림청 통합예약사이트 ‘숲나들e’(www.foresttrip.go.kr)를 통해 가능하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