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취미도, 고민도 모두 해결”
스마트폰이 일상이 된 지금, 청소년들의 일과 속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유튜브다. 쉬는 시간은 물론이고, 공부에 지친 틈틈이 영상을 보면 위로를 받는 청소년들이 많다. 최근에는 단순히 웃고 즐기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입시·진로·인간관계·정보 탐색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찾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요즘 청소년들은 어떤 유투버들을 즐겨보고 있을까? 실제 내친구들을 포함한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인기 유튜버들을 소개한다.
△짧고 핵심 있게 정리된 콘텐츠-G무비
시험 기간에는 시간이 부족해 영화나 드라마 한 편 제대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유튜버가 바로 ‘G무비’다.
이 채널은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의 내용을 짧고 알기 쉽게 요약해주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영상 하나만 보면, 마치 전체 작품을 본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몰입감 있게 정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 입시도, 친구 관계도 걱정될 때-입시덕후
공부에 치여 학교생활이 재미없다고 느낄 때, ‘입시덕후’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튜버다. 입시 정보, 학교생활 꿀팁, 학용품 추천, 친구 관계 조언 등 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다루는 콘텐츠가 많아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겁지 않게 풀어내는 영상 스타일 덕분에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 여전히 사랑받는 게임 콘텐츠-잠뜰
게임 유튜버 중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사람은 ‘잠뜰’이다. 특히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더더욱 익숙한 이름이다.
잠뜰은 다양한 맵과 스토리를 직접 제작해 영상으로 보여주며, 처음 마인크래프트를 접하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먹방의 정석-히밥
아직도 유튜브의 대세 콘텐츠 중 하나는 단연 먹방이다. 그 중심에 있는 유튜버가 바로 ‘히밥’이다. 히밥은 풍부한 먹방 콘텐츠와 특유의 시원시원한 먹는 스타일로 많은 청소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를 넘어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인 그는, 단순한 먹방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누는-미미미누
입시나 취업 등 현실적인 문제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미미미누’는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버로 알려져 있다. 고등학교 입시, 공부 조언,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때로는 춤이나 브이로그 등 감성적인 영상도 함께 업로드해 무거운 고민 속에서도 위로를 전한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유튜버’라는 답이 상위권에 오를 만큼 유튜브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청소년들의 문화이자 소통 창구가 되었다.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유튜브를 통해 배우고, 공감하고, 위로받는 지금의 청소년들. 유튜브는 더 이상 단순한 영상 플랫폼이 아닌, Z세대의 일상과 꿈을 연결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최현식 청소년기자